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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단지 내 스타필드 빌리지와 베노이 설계 스트리트몰을 강조한 홍보 이미지. (분양 당시 홍보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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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베노이 설계’ 앞세운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더 운정…정작 스트리트몰·브릿지 바뀌었다

국내 최초 단지 내 스타필드 빌리지와 베노이 설계 스트리트몰을 강조한 홍보 이미지. (분양 당시 홍보물 캡처)
국내 최초 단지 내 스타필드 빌리지와 베노이 설계 스트리트몰을 강조한 홍보 이미지. 파란색 원은 기자가 표시한 부분으로, 베노이가 인천국제공항과 롯데월드타워 등을 설계한 세계적 건축기업으로 소개되며 분양 당시 핵심 홍보 포인트로 활용됐음을 보여준다.(분양 당시 홍보물 캡처)

분양 핵심 홍보였던 ‘베노이 스트리트몰·브릿지’ 설계 대거 변경

수분양자 측 “다 보고 샀는데 다 바뀌어…표시·광고법 위반” 의혹 제기

현대건설이 시공한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이 분양 당시 세계적 설계회사 ‘베노이(Benoy)’의 설계 참여를 핵심 홍보 포인트로 내세웠으나, 정작 베노이가 맡았던 스트리트몰(판매시설) 평면과 브릿지 구조 등이 사업 과정에서 대거 바뀌고 일부 근린생활시설은 삭제된 것으로 확인돼 표시·광고법 위반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18일 본지 취재와 수분양자 측 제보를 종합하면, 시행사는 분양 광고와 홍보물에서 베노이가 단순히 사업에 참여한다는 사실만 알린 것이 아니라 ‘베노이 설계’를 근거로 한 차별화된 스트리트몰과 특화 상업시설, 유기적인 보행 동선, 프리미엄 상업환경 조성 등을 반복적으로 강조했다. 베노이는 인천국제공항과 롯데월드타워, 스타필드 하남 등을 설계한 영국계 건축기업으로, 단지 내 상업시설과 보행체계의 우수성·차별성을 설명하는 분양 핵심 포인트로 활용됐다는 것이 제보자 측 설명이다.

실제로 분양 시점인 2023년 12월 다수 언론에는 “단지 내 고품격 스트리트몰을 세계적인 건축기업 베노이가 컨셉트 설계를 맡았다”는 내용이 일제히 보도됐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 분양 당시 '현대건설이 세계적 건축기업 베노이가 단지 내 스트리트몰 컨셉 설계를 맡는다'고 밝힌 내용. 빨간 박스는 베노이 설계를 핵심 홍보 포인트로 강조한 부분이다. (출처-현대건설 보도자료 기반 보도 캡처)
힐스테이트 더 운정 분양 당시 ‘현대건설이 세계적 건축기업 베노이가 단지 내 스트리트몰 컨셉 설계를 맡는다’고 밝힌 내용. 빨간 박스는 베노이 설계를 핵심 홍보 포인트로 강조한 부분이다. (출처-현대건설 보도자료 기반 보도 캡처)

문제는 베노이가 맡았다고 홍보된 바로 그 스트리트몰 영역이 이후 평면변경과 근린생활시설 삭제 대상에 포함됐다는 점이다. 수분양자들이 ‘베노이가 설계한 스트리트몰’이라는 점을 보고 분양을 결정했는데, 정작 베노이의 손길로 강조됐던 그 부분이 변경·삭제됐다면 분양 당시의 핵심 홍보가 실제로는 구현되지 않은 셈이어서 베노이의 관여 범위와 그 결과물의 존속 여부가 함께 쟁점으로 떠오른다.

■ “베노이 보고 샀는데 다 사기”…수분양자 매수동기 줄줄이 흔들

수분양자들이 모인 단체대화방에는 매수를 결정한 이유로 ▲공실 없이 신세계가 직접 운영·관리하는 매머드급 몰 ▲세계적 건축사 베노이 설계로 세계적 명소가 될 것이라는 설명 ▲광고영상에 나온 환상적인 브릿지 설계 ▲수도권광역급행 등 교통 호재 ▲교육특화 단지 등이 나열돼 있다. 한 수분양자는 이를 열거한 뒤 “하지만 다 사기였네요”라고 적었다.

분양 당시 홍보했던 판매시설(스트리트몰) 평면, 브릿지 구조, 근린생활시설 등이 대거 변경된 모습을 보여주는 설계변경 도면. 빨간색 박스와 번호는 판매시설 평면변경(①), 브릿지 평면변경(②), 근린생활시설 삭제(③) 등 주요 변경 사항을 표시한 것이다. (출처=파주 운정 P1BL 복합시설 개발계획서 자료)

특히 수분양자 측은 베노이 설계로 강조됐던 판매시설 평면뿐 아니라 브릿지 구조, 공중보행데크, 출입구 위치, 연결 동선 등이 변경되고 일부 근린생활시설이 삭제됐다고 주장한다. 한 수분양자는 “베노이가 운정 힐스에 어떻게 관여했는지 확실하게 파헤치고 싶다”며 “힐스테이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더 운정 베노이 참여 관련 프로젝트 설계개요 구성 등을 찾아봐도 없다”고 말했다. 본지가 베노이 공식 프로젝트 페이지를 확인한 결과에서도 파주·운정·힐스테이트 관련 프로젝트는 노출되지 않았으나, 전체 포트폴리오 검색에는 한계가 있어 관여 여부와 범위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같은 의혹은 본지가 입수한 ‘변경 전·후 도서’와 ‘설계변경 리스트’에서도 뒷받침된다. 2층 전체평면도 비교 자료에는 주요 변경사항으로 ▲판매시설 평면변경 ▲브릿지 평면변경 ▲근린생활시설 삭제가 명시돼 있다. 앞서 본지는 이 단지가 준공까지 13차례 설계변경을 진행하면서도 건축물의 분양에 관한 법률(건분법) 시행규칙에 따른 수분양자 통보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의혹과, 대규모로 홍보한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빌리지’ 규모 축소 논란 등을 보도한 바 있다.

■ 베노이 역할은 ‘스트리트몰 컨셉설계’ 한정…표시·광고법 위반 도마에

수분양자 측은 이를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표시광고법) 위반 사안으로 보고 관련 자료를 정리해 제보했다. 표시광고법 제3조는 소비자를 속이거나 잘못 알게 할 우려가 있는 거짓·과장의 표시·광고와 기만적인 표시·광고를 금지하고 있으며, 같은 법 제17조는 이를 위반한 사업자에게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5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상업시설 설계가 분양가와 단지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소인 만큼, ‘베노이 설계’라는 표현이 소비자에게 베노이가 단지 상업시설 전반을 설계한 것처럼 받아들여졌는데도 실제 관여가 스트리트몰 컨셉 단계에 그쳤거나 그 컨셉마저 시공 과정에서 대폭 바뀌었다면 표시광고법 위반 소지를 따져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다만 설계변경의 불가피성과 변경 폭, 소비자 오인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해 실제 위법 여부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신중론도 있다.

이와 관련해 현대건설 측은 앞선 취재에서 “분양 홍보 및 마케팅은 시행사 측 소관”이라면서도 “브랜드 시공사로서 수분양자들이 겪는 혼선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시행사와 협의해 미비한 점을 보완하고 성실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32 COMMENTS

  1. 스타필드 빌리지에 영국 베노이 설계라고 대대적으로 허위 광고 때려서 고분양가로 등쳐먹더니, 막상 뚜껑 열어보니 베노이는 어디 가고 껍데기만 남았냐?
    니들 등도 칠거야~~~
    끝까지!!!

  2. 머 이런놈들이 다 있어?

  3. 와 이건 진짜 아니진 않나요
    이런 일 재발 안하려면 법적조치를 해야됩니다
    수분양자만 고스란히 피해보게 하지마시죠

  4. 정경유착 및 사기 정황들을 공명정대하게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법의 심판이 제대로 이루어질 것이라 믿습니다

  5. 사기분양 환불해라!!!!

    • 파주시장 경기지사 이재명 정부는 귀닫고 정치하는지! 이거 해결 못하면 다음 선거때는
      각오해라~

  6. 진짜 속시원한 보도내용이네요
    사라진 베노이 설계를 찾습니다
    현대건설과 시행사는
    베노이 설계에 대해 해명해야합니다

  7. 법은 분양자들을 속여가며 계약만 하면된다는
    이런 저질 회사들의 분양사기를 절대 용서하지
    말아야 합니다!!!!

  8. 메시지 – 수분양자들은 분양 당시 제시된 설계와 홍보 내용을 믿고 계약했습니다. 그런데 핵심 홍보 요소였던 스트리트몰, 브릿지, 동선 등이 변경·삭제됐다면 이는 단순한 설계변경으로 넘길 문제가 아닙니다.

    계약자들이 왜 분노하고 법적 대응에 나섰는지 사업 주체들은 진지하게 돌아봐야 합니다. 떳떳하다면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받으십시오.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하며 그 결과에 대한 책임도 뒤따라야 합니다.

  9. 수분양자들은 분양 당시 제시된 설계와 홍보 내용을 믿고 계약했습니다. 그런데 핵심 홍보 요소였던 스트리트몰, 브릿지, 동선 등이 변경·삭제됐다면 이는 단순한 설계변경으로 넘길 문제가 아닙니다.

    계약자들이 왜 분노하고 법적 대응에 나섰는지 사업 주체들은 진지하게 돌아봐야 합니다. 떳떳하다면 관련 자료를 모두 공개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받으십시오.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하며 그 결과에 대한 책임도 뒤따라야 합니다.

  10. 설계변경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수분양자들에게 사전고지로 동의를 구하고 또한 현재(설변당시)와 같거나 보다 가치가 더해진다는 전제하에서 이뤄져야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송중인 수분양자들에게 더이상 억압하지마라! 천하의 법무법인을 쟁여놨어도 사실과 왜곡된 교육보호구역지정(거짓), dsr미적용(거짓) 등등의 잘못된 선전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소송중인 미입주 세대에게 속히 사과하라!

  11. 온갖 사기, 기망, 허위, 뻥, 구라, 협박~~ 니들은 반드시 천벌받아야해!!!!

  12. 인창아 너희도 사실은 다 알고 있잖아. 다만 용기가 없어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거면 더 이상 시간 끌지말거라

  13. “계약자들의 분노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마라. 떳떳하다면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법의 심판을 받아라. 소비자의 신뢰를 무너뜨렸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상, 진실은 끝까지 밝혀져야 하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도 반드시 따라야 한다.”

  14. “수많은 계약자들이 분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선 이유를 가볍게 보지 마라. 떳떳하다면 끝까지 공개하고 검증받아라. 소비자의 신뢰를 저버렸다는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 증명하면 되고, 사실이라면 그에 따른 책임도 피할 수 없다.”

    • 거짓 투성이네 진짜
      제대로 한 건 뭐죠?

  15. 이기사 속이 다 시원하다

    • 시원한 소식이네요~
      정상화로 향하는 사필귀정이네요 ^^

  16. 현대건설이 악질인 이유 지티엑스 순살, 지축 및 다수의 지식산업센터 부실공사 그외 더운정 3진아웃

  17. 한글자 한글자도 틀린말이 하나도 없네요.힐스더운정의 민낯을 제대로 보여주셨습니다.기자님 감사합니다.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시행 시공사는 반성하고 책임져라!!!

  18. 수분양자들 계약해제의 확실한 명분이 생겼네요
    천벌받을놈들

  19. 이런데도 수분양자등이 때쓰는거라고 ???? ㅋㅋㅋㅋㅋㅋ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𐨛 이런데도 ?????????

  20. 진짜 뭐 하나 제대로 지킨것도 한것도 없는현장.
    사기치다걸림 감옥간다

  21. 파도파도 끝이없는 사기행각.

  22. 실제 분양시 영사가 롯데월드 인천공항등 들먹이면서 베노이 설계라 떠들었던 내용에,,, 아울러 현대가 영사들에게만 공개한 영상에는 106동쪽에서 보면 구성되는 아름 다운 보행육교 수변 공원등 강조 했다고 하던데 지금 어디갓니?

    • 억울해!!!! 억울하다고!!!!!
      어쩔거야 이제

  23. 네 사기 맞습니다
    현재 2000세대 가량이 소송중입니다
    그리고 파주시와 시행사 인창과의 유착관계도 반드시 조사해야 합니다
    석연찮은 것이 한둘이 아닙니다

    • “수분양자들이 왜 법원까지 가게 됐는지 똑바로 돌아봐라. 떳떳하다면 모든 자료를 공개하고 법의 판단을 받아라. 소비자의 신뢰를 저버린 대가는 반드시 책임으로 돌아온다.”

  24. 이거 진짜 사기분양이 아니면 뭡니까

  25. 이것들 진짜 사기꾼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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