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美 엑슨모빌과 손잡고 북미 리튬 시장 선도
LG화학이 미국 엑슨모빌과 리튬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화학은 엑슨모빌로부터 아칸소 주에서 생산되는 탄산리튬을 공급받게 된다. 21일 LG화학에 따르면 엑슨모빌은 2030년부터 최대 10년간 10만t의 리튬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LG화학은 북미 내에서 리튬, 양극재, 배터리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생명 지키는 일, 왜 이렇게 어렵나? 라이더·화물노동자 투쟁
라이더와 화물 노동자들의 절박한 외침이 국회를 울렸다. 20일, 공공운수노조 주최로 열린 ‘유상운송보험 의무! 안전운임 쟁취!’ 공동투쟁대회에서 수백 명의 노동자들이 모여 열악한 노동 환경과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낮은 운임, 유상운송보험 선택 가입, 안전운임제 일몰 등으로 인해 위험에 노출된…
금속노조 “현대제철 노동자 생존권·지역 경제 파괴”… 위장폐업 규탄 결의대회 개최
현대제철의 포항2공장 폐업을 규탄하고 포항공장에 대한 투자를 촉구하는 결의대회가 11월 20일 판교 현대제철 본사 앞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현대제철 포항공장에서 일하는 270여 명의 노동자들이 상경해 본격적인 투쟁을 시작했다. 이들은 농성을 위한 천막을 설치하며 공장 폐쇄에 대한 강력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9호선·서해선·용인경전철 노조, 공동 투쟁 돌입… “철도 공공성 회복” 요구
19일 서해선지부 사무실에서 서울메트로9호선, 서해선, 용인경전철의 지부장들이 모여 민자철도 3사의 파업 찬반투표 결과를 발표하며 공동투쟁을 결의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민주노총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서울메트로9호선지부 95.45%, 서해선지부 98.55%, 용인경전철지부 82.61%의 찬성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철도는 공공재”라는 명제로 다단계 위탁구조 철폐, 인력충원, 외주화…
“교육 현장까지 파고든 반노동 정책” 비정규직 노동자 총파업 예고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정책이 교육 현장까지 확산되면서, 학생들의 교육 환경마저 위협받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20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 2층 기자회견장에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와 국회의원들이 모여 비정규직 임금 격차 해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물가 폭등과 실질 임금 하락 속에서 비정규직 차별이…
“하퀴벌레”? 한화오션, 노사 갈등 악화… 하청 노동자 단식 투쟁으로 번져
한화오션 하청 노동자들이 회사의 폭력적인 노조 탄압에 맞서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20일 한화오션 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선하청지회는 2024년 3월부터 한화오션 20개 사내하청업체와 단체교섭을 시작했으나, 하청업체와의 개별교섭은 여전히 형식적일 뿐이며, 쟁의조정신청을 통해 2024년 8월 파업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진짜 사장 나와라!” 포스코 사내하청 노동자, 장인화 회장 직접 교섭 요구
전국금속노동조합은 20일 오전 11시 삼성역 포스코센터에서 ‘진짜사장 포스코 장인화 회장이 책임지고 교섭에 나와라’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포스코사내하청 광양지회가 2024년 임단협을 위해 하청업체 바지사장들과 15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원청인 포스코의 허락 없이는 어떠한 진전을 이룰 수 없다는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속노조에…
인천공항 600명 노동자, 인력충원 요구하며 결의대회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앞에서 19일,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가 인력충원 및 근무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600여 명의 조합원과 시민들이 참여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인력충원 계획을 강력히 규탄했다. 인천국제공항 3개 자회사는 지난 9월 11일, 4단계 필요인력으로 약 1,135명을 충원할 계획을 발표했지만,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200명 감축 강행, 서울지하철 노조 격렬 반발
서울교통공사노조는 11월 19일 서울시청 본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측이 노조의 요구를 무시할 경우 12월 6일에 총파업을 단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노조는 ▲구조조정 철회 ▲안전인력 충원 ▲2호선 1인 승무제 도입 중단 ▲부당 임금 삭감 해결 등 시민의 안전과 밀접한 요구를 제기하며, 지난 8월부터…
명태균, 대우조선 파업 개입 논란… 국정조사 촉구
2022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을 방문한 명태균 씨가 파업 상황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등 국정 개입 논란이 일고 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명 씨가 대우조선 파업에 불법적으로 개입했다며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명 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