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네슬레 2101억 빼돌리고 공장 폐쇄 논란, 1000명 노동자 거리로
세계적인 식품 기업 네슬레와 국내 유통 대기업 롯데가 합작한 롯데네슬레코리아 청주 공장에서 폐쇄 결정과 대규모 정리해고를 강행하고 있어 노동자들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회사는 내년 1분기에 사업을 철수하고 법인을 청산하겠다는 일방적인 입장을 밝혀, 수십 년간 회사를 위해 헌신한 노동자들과 2~3년…
SK텔레콤 유심 해킹 논란 속 최태원 회장 이혼 소송 중 ‘비자금’ 언급 재조명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방송통신 분야 및 SKT 유심 해킹 사태 청문회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이중적 행태’를 강하게 비판하며 SKT의 보안 문제점을 집중적으로 질타했다. 김 의원은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을 언급, 유심 해킹으로…
시민단체 “윤석열 내란 수사, 기록물 봉인 없이 진실 규명해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과 시민단체들이 4월 29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한덕수 권한대행의 대통령기록물 지정에 반대하고, 윤석열 정부의 내란 및 주요 의혹 관련 기록의 보존과 공개를 촉구했다. 이들은 법적 근거 없는 대통령기록물 지정의 즉각 중단과 함께, 관련 기록을 은폐하거나 폐기하지 않고…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해야 한다”…’산재근로자의 날’ 첫 지정에도 스러져간 학교 급식 노동자들
4월 28일, ‘산재근로자의 날’이 법정 국가기념일로 처음 지정된 뜻깊은 날,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침통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단식 농성 8일 차를 맞은 이들은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하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라며 학교 급식 노동자들이 처한 위험한 노동…
심 스와핑 공포, SK텔레콤 늑장 대응에 고객 1시간 30분 ‘발 동동’
28일 밤 8시 50분경, 운동 후 스마트폰을 확인한 SK텔레콤 이용자 A씨는 화면에 뜬 ‘서비스 제한 구역’ 문구를 보고 섬뜩함을 느꼈다. 평소 유심 탈취를 우려해 T월드 유심 보호 서비스를 신청했으나, 아직 유심 변경은 마치지 못한 상황이었다. A씨는 유심 변경을 통한 금융…
민주노총 “종로구청 폭력 철거에 여성 노동자 혈관 절단”
되풀이되는 노동 탄압, 홈플러스 농성장 폭력 철거! 현대차 폭력 사태와 닮은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29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 대주주 MBK의 기업회생 신청으로 인한 노동자들의 생존 위협과, 종로구청의 폭력적인 농성장 철거, 그리고 경찰의 소극적인 대응을 강력히 규탄했다. 민주노총은…
SK텔레콤 위기인가?: 유심 정보 유출 사태, 주가 급락, 소비자 불만 고조
지난 4월 19일, SK텔레콤은 외부 해킹으로 인해 이용자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했다. 회사는 즉시 악성 코드를 제거하고, 의심 장비를 격리하는 등 긴급 조치를 취했다. 또한, 불법 복제 유심에 대한 비정상 인증 시도를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정부…
옵티칼 고공 농성 475일, 닛토덴코 고용 외면 규탄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 굴뚝에서 475일째 이어진 고공 농성 현장에, 고용 승계를 바라는 노동자, 시민들의 간절한 마음이 모였다. 4월 26일 오후, 전국 각지에서 20대의 희망버스와 수많은 이들의 발길이 경북 구미의 농성장을 향했다. 특히 이번 희망버스에는 연대 투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말벌 동지’…
“고속도로서 죽을 뻔” 넥센타이어 렌탈, 고객 협박 논란…제보 후 ‘급사과’
넥센타이어 렌탈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 고속도로 주행 중 타이어 결함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고 호소하며, 오히려 넥센 측으로부터 협박까지 받았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제보자 A씨는 지난 4월 6일 넥센타이어의 한 지점에서 새 타이어 4개를 최고급형으로 교체했다. ■ 고속도로 위 아찔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파주, ‘또’ 추락…’돌관 공사’ 의혹 속 4개월 남은 완공 ‘압박’?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파주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또’다시 추락 사고가 발생하며 ‘무리한 돌관 공사’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완공까지 4개월밖에 남지 않은 촉박한 시한이 안전사고를 야기하는 배경이 된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난간 설치 작업을 하던 30대 A씨와 50대 B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