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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글로벌시티, 호반건설 가처분 취하에도 시공사 공백…토지대금 1천700억 선납에 121억 순손실

호반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글로벌타운 3단계 주거단지 시공권을 둘러싸고 시행사 인천글로벌시티(IGCD)를 상대로 낸 가처분 소송을 취하했다. 두 달여간 이어진 법적 분쟁은 정리됐으나 사업을 추진할 시공사 자리는 여전히 비어 있는 가운데 시행사의 재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관련 업계와 공시…

‘알짜’ 자회사 매각에 적자 해외법인 보증까지…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차입금 6개월 새 86% 급증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국내 자회사 지분을 매각해 현금을 확보하기로 한 한편, 적자로 돌아선 해외 생산법인에는 1천억 원이 넘는 지급보증을 서기로 결정했다. 14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제출한 반기보고서와 공시 등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0일 커튼월 시공 자회사인 롯데에코월 지분 90%를 매각할…

결손금 1163억 쌓여 퇴출된 로아앤코홀딩스, 동숭동 자산 넘기고 빚 110억은 상장사가 승계 왜?

결손금 1천163억 원이 쌓여 코스닥에서 퇴출된 로아앤코홀딩스가 서울 동숭동 토지와 건물을 코스닥 상장사 아틀라스링크에 174억 원에 넘긴다. 하지만 실제 손에 쥐는 현금은 60억 원이고, 110억 원의 담보대출은 아틀라스링크가 승계한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틀라스링크는 오는 20일 잔금 114억 원을 지급하는…

최태원 회장에 한 단계 더 가까운 SK텔레콤, SK하이닉스 100% 자회사에 7383억 출자

SK하이닉스가 지분 100%를 쥐고 있던 미국 자회사에 계열사인 SK텔레콤이 7383억원을 넣고 지분을 받아 가기로 했다. 이 미국 법인은 나스닥 상장설이 도는 낸드 회사 솔리다임의 모회사다. 그동안 SK하이닉스 주주가 온전히 누리던 사업의 몫이 처음으로 갈라지는 것이다. 14일 뉴스필드 취재 결과, SK텔레콤의…

일본 닛케이 ‘이재명 정권이 총수 동원’…실익 좇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계산은 빠졌다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이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한국 대기업 총수들이 현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정책에 동원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해당 기사의 원문을 확인하면 총수들이 마주 앉은 상대와 계열사가 따낸 계약, 투자 결정 시점에서 닛케이의 ‘동원론’과 다른 장면이 드러난다. 이들은…

실적 ‘대박’ 나자 들이닥친 국세청 조사4국…금호석유화학 세무조사, 진짜 표적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금호석유화학 본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구체적인 조사 대상과 배경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13일 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 11일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에 있는 금호석유화학 본사에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조사4국은 비자금 조성이나 탈세 혐의 등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전담해 ‘재계의 저승사자’로…

본업 대신 카드론 팽창…연체율 은행계 유일 상승,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 ‘연임 먹구름’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 만료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순이익만 보면 성적표는 나쁘지 않지만, 공시를 뜯어보면 본업 수익성은 뒷걸음질하고 연체율은 은행계 카드사 가운데 유일하게 올랐다. 13일 우리카드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진 대표의 임기만료일은 2026년 12월 31일이다. 1963년생인 진 대표는…

SK쉴더스 ADT캡스, 고객 명의로 화재보험 몰래 가입…팀장 “실적 부족해 위조”

대형 보안업체 SK쉴더스(ADT캡스)의 영업 지점 관리자가 월말 실적 마감을 맞추려고 7년 장기 고객의 명의를 도용해 제휴 화재보험에 무단 가입시킨 사실이 드러났다. 담당 팀장은 피해 고객에게 사문서 위조 사실을 시인했지만, 본사가 이 팀장의 개인 합의를 중단시킨 뒤 열흘 넘게 계약 무효화나…

순익 절반 깎였는데 배당성향 75%…SNT홀딩스 최평규 회장에 ‘비과세 배당’ 124억

SNT그룹 지주회사인 SNT홀딩스가 올해 상반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절반 이하로 급감했음에도 현금배당을 늘리며 배당성향이 75%를 넘어섰다. 총배당금의 70% 이상은 최평규 회장과 특수관계인에게 돌아간다. 13일 SNT홀딩스가 전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올해 상반기 연결 현금배당성향은 75.42%로 집계됐다. 2024사업연도 16.19%,…

‘만삭 임산부·주 70시간’ 폭로 터진 두나무, 주52시간 예외장치 3년째 ‘0명’…오경석 대표 답변 거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에서 만삭 임산부 야간근무 강요와 근태 기록 조작 등 노동관계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회사가 제출한 공식 사업보고서상 주 52시간 초과근무를 합법으로 만들어 줄 유연근로제 사용자가 3년 연속 단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