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허영인 SPC 회장의 1천억 약속과 20대 노동자의 죽음…4년이 지나도 남은 질문
2022년 10월 15일, 스물세 살 여성 노동자가 경기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숨졌다. 가정형편 때문에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생계에 뛰어든 청년이었다. 사고 당시 소스 혼합기에는 덮개가 열리면 작동을 멈추는 안전장치조차 설치돼 있지 않았다. 그로부터 정확히 4년이 지났다. 그러나 이 사건이 남긴…
삼표그룹 정도원 회장, ‘중처법 1호’ 무죄 다음 날 중대재해 대응 이사회엔 출석…다이옥신 국감은 해외출장 불출석
'경영책임자 아니다' 판결 하루 뒤 삼표시멘트 이사회서 중처법 대응 보고…보수 9억8000만원·배당 약 4억5000만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직후 발생해 '1호 사고'가 된 양주 채석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경영책임자로 보기 어렵다는 이유로 1심 무죄를 받은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이 선고 다음 날 계열사 삼표시멘트 이사회에…
‘다시는’ 약속한 이한우號 현대건설…동일유형 사망사고 반복 1위, 집계 뒤에도 3명 숨졌다
현대건설이 최근 10년간 같은 유형의 사망사고를 가장 많이 반복한 기업으로 집계됐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가 국회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힌 이후에도 현대건설 현장에서는 노동자 3명이 잇따라 숨졌다. 7일 고용노동부가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동일유형 사망사고 반복발생…
현대차 주요 협력사 현대성우캐스팅, 노동부 점검 나흘 뒤 하청노동자 사망…노조 “외주화가 죽였다”
현대자동차 주요 차종에 휠을 공급하는 현대성우캐스팅 충주공장에서 하청노동자가 설비 내부 보전작업 중 숨졌다. 사고는 고용노동부가 해당 공장을 불시점검한 지 나흘 만에 발생했으며, 금속노조는 2019년 충주 1공장 외주화를 사고의 근본 원인으로 지목했다. 7일 전국금속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전 고용노동부 충주지청 앞에서…
부산 반얀트리 시공 맡았던 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인가…채무 80%대 출자전환
부산 반얀트리 리조트 신축공사를 맡았던 삼정기업과 삼정이앤시가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 인가를 받았다. 두 회사는 일반 회생채권의 80% 이상을 출자전환하고 나머지를 장기간 분할 상환하는 방식으로 경영 정상화에 나선다. 30일 법조계와 부산회생법원 등에 따르면 부산회생법원은 최근 삼정기업과 삼정이앤시가 제출한 회생계획을 각각 인가했다. 두…
고려아연 최윤범 상여 1억5100만→9억4300만…’안전 20%’ 첫 반영 해 같은 공장 또 추락사
같은 온산제련소 2공장서 2년 만에 또 추락사… 최윤범 회장 사고 다음 날 한경협 만찬 참석 고려아연이 올해부터 등기이사 상여 평가에 ‘안전’을 20% 비중으로 반영하는 새 기준을 적용했다. 이 기준으로 2025년 성과를 평가해 올해 초 지급된 최윤범 회장의 상여는 9억4300만원으로, 지난해 1억5100만원의…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이후 106일간 사망 2명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가 국회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한 뒤 106일 사이 현대건설 현장에서 근로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사망사고 2건은 모두 같은 현장에서 69일 간격으로 발생했다. 4일 현대건설이 밝힌 ‘중대재해 발생’ 내용에 따르면 전날 울산 에스오일 샤힌 에틸렌시설 건설공사 PKG1 현장에서…
조성현 HL만도 대표 중처법 입건…이사회 ‘안전계획’ 만장일치 167일 뒤 하청 노동자 사망
HL만도 평택공장에서 협력업체 노동자가 설비에 끼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조성현 HL만도 대표이사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이사회가 2026년 안전보건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한 지 167일 만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회사의 안전관리 체계가 실제 현장에서 작동했는지도 수사 대상이 될 전망이다. 20일 고용노동부…
김동선 주도 한화 편입 아워홈, 두 달 새 2명 사망……’당사 근로자 아님’ 공시만 반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인수를 주도해 한화그룹에 편입된 아워홈의 공장에서 최근 두 달 사이 노동자 2명이 잇따라 숨졌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는 지난 27일 ‘중대재해 발생(종속회사의 주요경영사항)’ 공시를 통해 충북 음성군 소재 아워홈 음성2공장에서 중대재해가…
방호장치 치우고 신호수도 없었다…HD현대중공업서 올해 3번째 중대재해
24일 판넬공장서 작업 중 장비·러그 사이에 머리 끼여 숨져 노조 “개조 장비 위험성 작년 고발했으나 무혐의 처분…올해 3번째 중대재해” 고용노동부에 특별안전감독 및 엄정 수사 촉구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하청업체 노동자가 작업 중 기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노동조합은 이번 사고가 안전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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