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필드

노동·인권 전문지

[월:] 2025년 09월

14년 화물공급함 닦다 멈춘 42세의 삶… 삼성반도체 하청노동자들 ‘집단 산재’ 신청

(뉴스필드) 진용준 기자 = 세계 최고의 반도체 강국이라는 화려한 수식어 뒤에, 가장 위험한 유해물질 공급과 폐기물 처리를 담당하며 병들어가는 하청노동자들의 참혹한 실태가 드러났다. 뇌종양으로 숨진 40대 노동자와 폐암 투병 중인 현장 작업자들이 근로복지공단에 집단 산재를 신청하며, 삼성과 정부를 향해 근본적인…

참여연대, LH 매입 피해주택 분석… 회복률 74% 속 숨겨진 통계 불일치

(뉴스필드) 진용준 기자 = 참여연대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매입한 전세사기 피해 주택 1,680호를 전수 분석한 결과, 경매 배당이 완료된 가구의 평균 보증금 회복률이 약 7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H 매입을 통한 구제책이 일정 부분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수치적 방증이지만, 낙찰가 상승 등…

배민·쿠팡 ‘산재 1·2위’ 오명 벗나… 라이더 농성 25일 만에 ‘유상보험 의무화’ 탄력

(뉴스필드) 진용준 기자 =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배달 노동자들의 잇따른 죽음을 추모하며 ‘도로 위 분향소’를 지켰던 라이더들이 25일 만에 농성을 잠시 멈췄다. 이번 농성은 단순한 항의를 넘어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그리고 거대 플랫폼 기업들로부터 구체적인 제도 개선 약속을 이끌어내며 배달…

한국지엠 ‘철수설’ 재점화의 이면… 노조법 핑계 삼은 ‘자산 현금화’ 의혹

(뉴스필드) 진용준 기자 = 한국지엠(GM)을 둘러싼 ‘철수설’이 또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사측이 개정 노조법(노란봉투법) 등 경영 환경 악화를 이유로 철수 가능성을 시사하는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금속노조는 이를 “추가 이윤 확보와 책임 회피를 위한 기획된 공포 마케팅”이라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8,000억…

“적자를 노동자 희생으로 메우나”… 국립대병원 노조, 17일 공동 파업 선언

(뉴스필드) 진용준 기자 = 지역·필수의료의 최후 보루인 국립대병원이 만성적 적자와 인력 부족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가운데, 현장 노동자들이 정부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공동 파업을 예고했다. 국립대병원 노동조합 연대체(이하 연대체)는 4일 국회 토론회를 통해 ‘보건복지부 이관’과 ‘총인건비제 폐지’ 등을 골자로 한…

KTX-SRT 통합 논란 재점화… 철도노조, 국토부 ‘교차운행’ 눈속임 비판

(뉴스필드) 진용준 기자 = 고속철도 통합을 둘러싼 노정 간의 갈등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은 KTX와 SRT의 분리 운영이 만성적인 좌석 부족과 비효율적 비용 지출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통합을 지연시키는 국토교통부 관료 조직의 저항을 강력히 비판했다. ■ ‘교차운행’은 눈속임… “운영…

“중수청 법무부 귀속은 개혁 역행”… 시민사회, 수사·기소 분리 ‘원칙’ 강조

(뉴스필드) 진용준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검찰개혁 방향을 두고 시민사회와 법무부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사법센터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제안한 ‘법무부 소속 중대범죄수사청(이하 중수청)’ 설치안에 대해 “검찰의 기득권을 대변하는 반개혁적 발상”이라며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

하청 임금 가로채는 ‘변칙 송금’… 현대중공업지부 “에스크로 제도는 사기였나”

(뉴스필드) 진용준 기자 = 하청 노동자의 임금 체불을 원천 차단하겠다며 도입된 ‘산업현장 에스크로(임금지불 확인제도)’가 정작 현장에서는 대기업의 교묘한 운영 탓에 무력화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는 HD현대중공업이 제도의 허점을 악용해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임금을 고의로 체불했다며 주무 부처인 고용노동부와 사측을 정조준했다….

‘마스가’ 앞세운 HD현대 합병의 덫… 노조 “승계 도구로 전락한 국가사업”

(뉴스필드) 진용준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추진 중인 대규모 합병 계획을 두고 노사 간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이하 노조)는 이번 합병이 국가 전략 사업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명분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실상은 총수 일가의 지배력 강화와 경영권 승계를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고…

100억 예산 남기고도 “돈 없다”는 우체국… 공무직 상여금 차별의 민낯

(뉴스필드) 진용준 기자 = 국가기관 중 최대 규모의 비정규직을 고용하고 있는 우정사업본부(이하 우본)가 지난해 100억 원이 넘는 비공무원 인건비 예산을 집행하지 않고 남긴 것으로 드러나 재정 운용의 적절성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장의 극심한 인력 부족 호소에도 불구하고 신규 채용을 고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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