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필드

노동·인권 전문지

[년도:] 2025년

검찰개혁 4법 공청회, 여야 공방 격화…특검, 윤 전 대통령 영장심사 10명 투입 ‘강공’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9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른바 ‘검찰개혁 4법’ 공청회를 개최하고 해당 법안들을 법안심사소위원회로 회부했다.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를 “표적수사, 정치공작”으로 규정하며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나, 국민의힘은 이에 강력히 반발하며 여야 간 첨예한 대립이 이어졌다. ■ 민주당, ‘이재명 겨냥 표적수사’…

KT, 강도 높은 구조조정 논란…노동자 사망·정신질환 속출

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KT의 무리한 구조조정으로 인해 노동자들이 사망하고 심각한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충격적인 실태가 고발됐다. 공공운수노조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이 공동 주최하고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이훈기 국회의원이 함께한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구조조정을 직접 겪은 KT 노동자와 유가족들의 비통한 증언이 쏟아져 나왔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 ‘유리천장’ 여전… “여성은 왜 이사회에 없나?”

자본시장법 ‘성별 다양성 규정’ 비껴가… 시대 역행하는 ‘남성 이사 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설립 이후 단 한 차례도 여성 이사를 이사회에 선임한 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회 구성원 전원이 여성이 배제된 ‘남초 이사회’로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 등 삼성 계열사들이…

김선교,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중심…’정치 보복’ 프레임 역풍

경기 양평군수 출신의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경기 여주·양평)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되며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그는 자신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를 “명백한 야당 탄압이자 수준 낮은 정치 보복”이라고 강하게 주장했으나, 특검 수사에 대한 국민적 요구와 과거…

노동계, ‘내란세력 청산·노조법 2·3조 개정’ 총파업 선포…”광장의 힘으로” 촉구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이하 서비스연맹)이 7월 중순 민주노총 총파업 참여를 선포하며, 사회대개혁 실현과 노동권 보장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서비스연맹은 7월 8일 오전 11시 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윤석열 정부의 반노동 정책에 맞서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서비스연맹은…

잇단 개인정보 유출에도…국내 기업 정보보호 투자 ‘낙제점’, SK텔레콤 통신사 중 최저

주요 기업들의 정보보호 투자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 등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고 있음에도 국내 주요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는 낙제점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주요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출액 대비…

경찰 ‘무혐의’ 결정에 양회동 씨 유족 ‘분노’…재수사 목소리 ‘활활’

■ ‘증거 불충분’ 경찰 결정에 유족·노조 “수사 미흡” 반발 양회동 씨의 유족과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이 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무혐의 불송치’ 및 ‘수사중지’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이의신청과 철저한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6월 5일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조선일보와…

전교조, ‘학교 행정실 법제화’ 반대 성명… “학교 갈등만 키울 것”

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박영환, 전교조)이 지난 7월 1일 발의된 ‘학교 행정실 법제화’ 관련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며 교육 당국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교조는 8일 성명을 통해 해당 법안이 학교 현장의 직무 관계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오히려 직무 갈등을 심화시킬…

참여연대, 내란 책임 규명 촉구… “윤석열 외 가담자 20명 수사해야”

참여연대가 내란 특검에 내란 직전 국무회의 참석자, 삼청동 안가 회동 참석자, 비상계엄 선포 실무 관여자, 외환 관련 국가안보실 책임자, 수사 방해 및 증거 인멸 혐의가 있는 경호처 책임자 등 총 20명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8일 서울고등검찰청을…

“죽음의 산업” 기념 비판…무기박람회저항행동, ‘방위산업의 날’ 폐지 촉구

세계 곳곳에서 전쟁과 분쟁의 고통이 가중되는 가운데, 8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 앞에서 ‘방위산업의 날’ 기념식이 열린 것을 두고 시민사회의 강한 비판이 제기됐다. 무기박람회저항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방위산업 진흥 정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와 ‘방위산업의 날’ 폐지를 촉구하며, 전쟁을 통한 이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