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속노동조합과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HD현대중공업의 연이은 중대재해와 관련해 노동부의 종합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전국금속노동조합]](https://newsfield.net/wp-content/uploads/2026/09/2026-09-08-19-27-20-600x432.png)
HD현대중공업에서 올해 중대재해로 노동자 5명이 숨진 가운데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이상균 대표이사 부회장과 금석호 대표이사 사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고용노동부에는 조선업 특성을 반영한 종합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8일 금속노조와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HD현대중공업에서 반복되는 중대재해를 막기 위해 노동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현재 이상균 부회장과 금석호 사장이 각자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상균 부회장은 2021년부터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를 맡아왔으며 2025년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금석호 사장은 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한 뒤 올해 3월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지난 1일 HD현대중공업에서 올해 다섯 번째 중대재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14일 용연공장에서 후진하던 트레일러에 치여 치료받던 노동자가 숨진 데 따른 것이다.
노조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9일 하청노동자 잠수함 화재 사망사고를 시작으로 7월 18일 이주노동자 곤돌라 끼임 사고, 같은 달 24일 군산조선소 하청노동자 취부기 끼임 사고, 지난달 28일 하청노동자 보일러실 추락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7월과 8월 두 달 동안에만 중대재해 사고 4건이 발생했다고 노조는 지적했다.
지난달 28일 사고 당시에는 노동부의 고강도 감독도 진행 중이었다.
노조에 따르면 노동부는 앞선 사망사고 이후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와 군산조선소에 총 62명을 투입해 특별근로감독에 준하는 감독을 실시했다.
금속노조는 사고가 발생한 기인물과 사고 유형을 중심으로 한 감독만으로는 반복되는 중대재해를 막기 어렵다며 조선업 현장 전반을 대상으로 한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회사가 실시한 ‘안전 셧다운’의 실효성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7월 29일부터 사흘간 안전 셧다운을 실시했다. 당시 회사는 이를 안전문화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취지를 밝혔지만, 노조는 셧다운 이후에도 노동자 2명이 숨졌다고 지적했다.
금속노조는 “3일간 무엇이 바뀌었는지 현장의 노동자들은 전혀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며 보여주기식 조치가 아닌 현장 노동자가 실제 위험성을 확인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조선업의 작업 환경에 맞는 별도의 노동안전 대책도 요구했다. 노사정 협의체 등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고 필요할 경우 조선업에 적합한 노동안전 규범을 위한 법·제도 개선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가오는 국정감사에서는 HD현대중공업 최고경영진의 책임 문제를 제기할 방침이다.
금속노조와 현대중공업지부는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HD현대중공업의 연이은 중대재해가 주요하게 논의될 수 있도록 이상균 부회장과 금석호 사장의 증인 출석을 요구하고 조선업 노동안전에 적합한 법·제도 개선을 위한 질의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속노조는 올해 HD현대중공업 중대재해로 숨진 노동자들이 모두 하청노동자 또는 이주노동자라고 주장하며 원·하청 노동자와 이주노동자 모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노동부가 종합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과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HD현대중공업의 연이은 중대재해와 관련해 노동부의 종합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전국금속노동조합]](https://newsfield.net/wp-content/uploads/2026/09/2026-09-08-19-27-20-1000x600.png)

![동남 하늘채 에디크 투시도. [사진=코오롱글로벌]](https://newsfield.net/wp-content/uploads/2026/09/2284378_1100515_2448-428x400.jpg)






![[단독] ‘오너 리스크’ TYM, 김소원 대표 오빠 김태식 지분 24% 세일공업 매입 38% 늘렸다](https://newsfield.net/wp-content/uploads/2026/09/20260417_173828-1-150x150.jpg)



![전국금속노동조합과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HD현대중공업의 연이은 중대재해와 관련해 노동부의 종합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전국금속노동조합]](https://newsfield.net/wp-content/uploads/2026/09/2026-09-08-19-27-20-1000x400.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