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24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하며 2026년도 임금·단체협약 교섭 대응을 본격화했다.
금융노조는 올해 산별중앙교섭 핵심 요구안으로 ▲주 4.5일제 도입 ▲실질임금 삭감 중단 ▲금융기관 지방이전 시도 중단 등을 제시하고 있다.
노조 측은 해당 요구안이 금융 노동자의 노동조건 개선과 더불어 금융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노조는 지난 6월 24일 열린 제4차 대표단교섭에서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그러나 두 차례 진행된 조정회의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조정이 최종 중지됐다. 이에 노조는 지부대표자회의와 중앙위원회를 거쳐 총력 대응 체제로 전환했다.
이날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의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오는 27일부터는 본조와 전국 43개 지부가 동시 참여하는 릴레이 1인 시위가 전개된다.
시위에는 본조 및 각 지부 상임간부가 참여하며, 조합원들의 출근 시간과 점심시간에 맞춰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금융노조는 사측의 입장 변화가 없을 경우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시작으로 준법투쟁, 지역별 결의대회, 총력투쟁 결의대회, 전 조합원 총파업까지 단계적으로 대응 수위를 높여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