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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문화가 있는 날’ 떠나자~ ‘문화피서’

관광지로 찾아가고…도심에서, 주말에도… 2352개 문화행사

매달 마지막 수요일.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오는 26일 7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총 2352개의 문화행사가 전국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7월 ‘문화가 있는 날’은 주요 문화행사가 열리고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문화가 있는 날’ 당일과 더불어 평일에 문화 체험을 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주말에도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이 찾아간다.

또한 본격적으로 시작된 휴가철을 맞이해 관광지로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물론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피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주말 프로그램 운영은 ‘지역 특화프로그램’, ‘청춘마이크’ 등 문화가 있는 날의 대표 기획 사업들을 중심으로 시작되며, 향후 국공립 문화시설 및 전국 사찰과 연계한 전통문화 체험 등 더욱 다양한 주말 프로그램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해수욕장, 축제 현장 등 전국 피서지에는 젊은 예술가들의 열정이 넘치는 공연 무대인 ‘청춘마이크’가 찾아간다.

특히 ‘문화가 있는 날’ 당일부터 주말까지 펼쳐지는 보령머드축제에서도 ‘청춘마이크’가 관객들을 만난다.

현대무용의 에너지가 넘치는 무대를 보여줄 라이더스와, 관객들에게 힘이 되는 음악공연을 펼칠 덤덤라디오의 무대(27~28. 18:00), 전통 민속놀이인 버나놀이와 전래동화를 결합한 타악그룹 진대의 공연과 전통악기와 전자음악을 결합한 마주의 음악무대(29~30. 18:00)가 축제의 현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청춘마이크’는 집중 휴가기간인 8월 말까지 해수욕장과 축제현장 등 전국 20여 개 피서지에서 버스킹 공연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전남의 순천과 담양 등에서 펼쳐지는 지역 특화프로그램 ‘야간작업’도 여름밤을 시원하게 물들인다.

순천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는 야외풀장에서 펼쳐지는 ‘물총싸움 옥천대첩’, 맥주와 함께하는 야외공연과 각종 행사 등을 즐길 수 있다.

담양에서는 ‘문화피서’를 주제로 중앙공원과 담빛길 일대를 파라솔과 에어매트, 볼풀장 등을 활용해 휴가지로 꾸민다.

또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부채 그림 그리기, 전등갓 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들도 마련된다.

전통공예품 만들기, 영화 제작, 독서 모임, 정원 탐방 등 다양하고 특별한 문화 관련 소규모 모임을 제공하는 ‘문화예술 소셜다이닝’ 프로그램도 새롭게 문예지기 4기 25명을 선정해 7월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제주도의 하노이안 브라더스에서는 미술, 건축, 음악, 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제주 문화를 음식과 연결하는 특별한 소셜모임 ‘WINDHADA, 제주문화를 소비하다’가 열린다.

주말인 29일에는 경력 9년의 마술감독인 문예지기가 운영하는 ‘마술유랑단-마술과 아이스브레이킹하다’가 진행된다.

경기도 성남 카페앤북하늘맑음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캘리그래피(멋글씨) 수업을 통해 캘리그래피(멋글씨) 책갈피와 미니엽서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전국 문화시설에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화제의 뮤지컬 ‘캣츠’ 내한공연(26일 20:00,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을 전석 2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으며, 미술전시 관람과 다과를 함께하는 ‘미술관은 수다다(茶)'(부산 킴스아트필드 미술관, 29일 14:00~16:00) 프로그램에는 선착순으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7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배우 황정민, 송중기 등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군함도’, 인기 애니메이션인 미니언즈시리즈 ‘슈퍼배드 3’ 등이 개봉하며,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모든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http://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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