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각에서 시작된 윤 정권 퇴진 촉구 물결… 민주노총 150여명 참여
민주노총 조합원 150여 명이 11일 오후 7시, 보신각에서 ‘못 살겠다! 내려와! 분노의 행진’ 집회를 개최하며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쳤다. 이번 집회는 11월 20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전국 각지의 광역시도본부에서도 주 1회 행동이 이어질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보신각에서…
우원식 의장, 추석 이후 특검법 처리 제안… 야 “채해병·김건희특검 무산되면 의장 책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1일 전체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과 ‘채 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12일 본회의에서 세 법안을 처리하자고 요구했지만, 우원식 국회의장은 거절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쟁점법안 처리를 통해 대여 공세 수위를 최대치로 끌어올리려던 전략에 제동이 걸린 야당은 강하게…
티메프 사태로 소담스퀘어 역삼 폐쇄, 소상공인 지원사업에 차질 우려
최근 티메프 사태로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티메프의 협업이 중단되면서, 위메프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진행하던 소상공인 디지털커머스 지원사업인 ‘소담스퀘어’의 한 지점이 폐쇄됐다. 중기부가 새로운 사업자를 찾지 못하면서 소상공인 지원에 장기적인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소담스퀘어는 중기부 산하 중기유통센터가 전문성을 갖춘 사업자를 선정하여 소상공인에게…
카드사노동조합, 추가 수수료 인하 중단 요구
9일 오전 11시, 사무금융노조, 금융산업노조,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는 금융위원회 정문 앞에서 <카드수수료 추가인하 즉시중단 및 주기적 재산정 폐기촉구 기자회견>을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기자회견은 금융당국에 카드 수수료 추가 인하 중단과 주기적 재산정 제도의 폐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는 카드사의 자금조달, 위험관리,…
조국 대표, 넓고 질 좋은 초장기 임대주택 공급 강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9일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에서 “주거권 보장을 통한 주거 혁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주거권은 쾌적한 집에서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권리”라고 강조하며, 국민의 약 40%가 전월세 등 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현재의 주거 환경에…
박찬대 “검찰 수사심의위 결정, 김건희 특검법 필요성만 키워”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6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해 불기소를 권고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수사심의위는 국민적인 의혹이 제기되거나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사건의 수사와 기소가…
교육부 자격증 지원금 삭감, 특성화고 학생들 반발
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특성화고노조)은 7일 오후 2시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특성화고생 자격증 취득비용 조사발표 및 자격증지원금 예산 복원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에 자격증 지원금 예산을 복원할 것을 요구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자격증 지원금 예산을 삭감했다. 2021년부터 시작된 자격증 취득비용 지원 정책은 2022년…
경실련, 종부세 완화 비판: “상위 1%에만 혜택 돌아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6일 성명을 발표하며,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완화를 ‘중산층 복원’으로 포장한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경실련은 종부세가 현재 상위 1%만 납부하고 있으며, 완화로 인해 혜택이 상위 1%에게만 돌아간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치권이 종부세를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징벌적 과세로 왜곡하고 있다고…
기후정의행진 “세상을 바꾸자” 2만여 명 참가
“쏟아지는 폭우, 녹아내리는 폭염, 우리는 오늘도 재난을 마주합니다.” 7일 서울 강남대로에서 열린 907 기후정의행진에 2만여 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이날 행진은 기후재난의 심각성을 알리며, “쏟아지는 폭우와 녹아내리는 폭염”이라는 선언문으로 시작되었다. 올해 여름에는 역대 최고 평균 기온을 기록하며 기후재난이 일상화된 현실을 반영하고…
한국인삼공사, 기능성 알 수 없는 홍삼음료로 소비자 오인 유발
한국인삼공사가 판매하는 홍삼음료가 기능성 성분에 대한 정보 없이도 87만원에 달하는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합리적 선택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는 과거 전매제 홍삼 독점으로 형성된 소비자 인식과 신뢰를 이용한 결과로 보인다. 5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에 조사대상 제품군 중 “에브리타임”과 “홍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