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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둔 주말 탄핵 찬반 대규모 집회열려

<19차 범국민행동 행진 안내도. <자료=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제공>>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사실상 마지막 주말 서울 도심에서 탄핵 찬반단체가 대규모 집회를 연다.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은 4일 오후 5시30분 광화문광장에서 19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를 연다.

이날 이 단체는 ▲탄핵 인용과 박근혜 탄핵 및 구속처벌 요구 ▲특검연장 요구 거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규탄 및 퇴진 요구 ▲3월국회 특검법 개정 및 박근혜표 정책폐기와 적폐청산 등을 요구한다.

본 대회 행진은 오후 7시30분부터 방송차 6대를 이용해 청와대와 삼청동 총리관저, 헌법재판소 등 세 지점 방면으로 6갈래로 나눠서 행진한다.

행진 중 오후 8시10분 경, 동시에 1분 간 함성과 구호, 나팔 불기, 촛불 파도타기 등의 퍼포먼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9시경 모든 행진을 마치고 광화문광장 북단 무대로 돌아와 모두가 어우러지는 대동한마당과 함께 집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이날 탄핵을 반대하는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탄핵반대 집회를 진행 중이다.

집회는 대한문 앞에 대형 무대를 설치하고 세종로 사거리에서 남대문까지, 을지로를 거쳐 동대문까지 펼쳐진다.

집회에는 친박(친박근혜)계인 자유한국당 조원진·김진태·윤상현·박대출 의원, 박 대통령 측 탄핵심판 대리인 서석구·김평우 변호사 등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탄기국은 국회의 탄핵소추안 의결에 절차적 하자가 있다는 종전 주장을 거듭하면서 헌법재판소가 탄핵 기각이 아닌 ‘각하’를 결정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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