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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오)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사진=각사 제공, 그래픽=뉴스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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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두산 품나…두산 박정원·SK 최창원 ‘북촌 회동’ 후 본계약 임박

(왼)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오)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사진=각사 제공, 그래픽=뉴스필드
(왼)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오)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사진=각사 제공, 그래픽=뉴스필드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지면서 약 3조원 안팎의 빅딜로 평가받는 SK실트론 매각이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북촌의 한 식당에서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졌다. 이날 만남은 SK실트론 매각 관련 논의가 최종 조율된 자리로 알려졌다.

SK그룹은 지난해 12월 ㈜두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이후 세부 조건 논의를 이어왔다.

이번 거래의 골자는 SK㈜가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70.6%를 두산에 넘기는 방식이다. 시장에서는 SK실트론의 기업가치를 4조~5조 원대로 평가하고 있으며, 순차입금을 반영한 실제 매각 대금은 약 3조원 안팎에서 형성될 전망이다.

당초 매각 절차는 1분기 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두산 측의 정밀 검토로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 하지만 두산은 자회사 두산로보틱스 주식 1170만 주를 처분해 9477억 원의 실탄을 확보하는 등 인수 의지를 지속적으로 피력해온 만큼, 이르면 이달 말 본계약 체결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SK실트론은 국내 유일의 반도체 웨이퍼 생산 기업으로, 12인치 웨이퍼 기준 세계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웨이퍼는 반도체 회로가 새겨지는 기판 역할을 하는 핵심 소재로,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 등 전 산업군에 필수적이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두산그룹의 반도체 사업에 본격적인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SK실트론은 두산그룹이 추진 중인 반도체 밸류체인을 완성하는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이와 관련 양사 그룹 관계자들은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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