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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Inc의 대미 로비 활동에 대한 국민 인식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3.9%가 '국내 규제에 영향을 미치려 해 부적절하다'고 답한 반면, '일반적·합법적 활동으로 문제없다'는 응답은 23.7%, '잘 모름'은 12.3%로 집계됐다. (출처: 리얼미터 제공 / 더투데이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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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3.9% “쿠팡 대미 로비 부적절”… 10명 중 5명 “김범석 개인 책임”

쿠팡Inc의 대미 로비 활동에 대한 국민 인식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3.9%가 '국내 규제에 영향을 미치려 해 부적절하다'고 답한 반면, '일반적·합법적 활동으로 문제없다'는 응답은 23.7%, '잘 모름'은 12.3%로 집계됐다. (출처: 리얼미터 제공 / 더투데이 의뢰)
쿠팡Inc의 대미 로비 활동에 대한 국민 인식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3.9%가 ‘국내 규제에 영향을 미치려 해 부적절하다’고 답한 반면, ‘일반적·합법적 활동으로 문제없다’는 응답은 23.7%, ‘잘 모름’은 12.3%로 집계됐다. (출처: 리얼미터 제공 / 더투데이 의뢰)

쿠팡Inc의 미국 정부 및 의회 대상 로비 활동과 관련해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은 국내 규제 등에 영향을 미치려는 목적이 있어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더투데이의 의뢰로 지난 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쿠팡Inc의 미국 내 로비 활동에 대해 응답자의 63.9%가 ‘국내 규제 등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으로 보여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글로벌 기업의 일반적이고 합법적인 활동이므로 문제가 없다’는 응답은 23.7%로 집계됐다. 해당 사안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묻는 인지도 조사에서는 전체의 80.3%(‘잘 알고 있음’ 40.2%, ‘들어본 정도’ 40.0%)가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의장을 실질적 경영 지배자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서는 ‘공정위의 입장에 공감한다’는 응답이 47.3%로, 법원의 효력정지 판단에 공감한다는 응답(33.2%)보다 높게 나타났다.

공정위나 법원의 조치와 별개로 쿠팡의 최종 경영 책임 소재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9.7%가 ‘김범석 의장 개인’을 꼽았으며, ‘쿠팡Inc 미국 법인’이라는 응답은 34.4%였다.

최근 1년간 쿠팡에 대한 전반적인 이미지 변화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4.5%(‘매우 부정적’ 41.1%, ‘다소 부정적’ 23.4%)가 ‘부정적으로 변했다’고 평가했다.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응답은 28.6%(‘매우 긍정적’ 15.9%, ‘다소 긍정적’ 12.7%)에 그쳤다.

정부가 국내 대기업이나 해외 상장 한국계 기업의 해외 로비 활동을 대하는 태도와 관련해서는 ‘일정한 규제와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38.6%)는 의견과 ‘별도 규제 없이 기업 자율에 맡겨야 한다'(32.4%)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정보공개를 확대하는 수준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은 24.1%였다.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로비 등 대관 활동을 할 때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요소로는 ‘주요 활동 내용 및 접촉 대상 공개'(34.5%)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활동 목적 공개'(28.1%), ‘활동 비용 공개'(17.3%)가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6년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림가중 방식으로 부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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