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꿈나무 환경축제로 ‘환경의 날 기념식’ 열어
강남구는 오는 5일 논현2동 문화센터 강당에서‘제22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미세먼지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 보다 높은 시기에 개최되는 이번 환경의 날은 환경문제의 절실함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세계 환경의 날 UN슬로건은 ‘사람과 자연을 잇는다’는 의미인 ‘Connecting People to Nature’이다.
기념식은 환경의 날인 5일 오후 3시 30분 시작해 관내 구민·환경단체·학생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술과 댄스로 펼치는 식전공연과 환경선언문 낭독, 환경 UCC 우수작품 상영, 환경UCC·포스터·글짓기 입상자 시상식 등 순으로 진행된다.
구는 환경의 날을 기념하는 환경UCC·포스터·글짓기 대회를 열어 미래 추축세대인 학생의 참여를 이끌어내 꿈나무 환경축제로 마련했다.
지난 4.26부터 5.17까지 관내 25개 환경보전시범학교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녹색생활 실천 및 기후변화 대응 주제의 환경UCC·포스터·글짓기를 공모했다.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의 참여로 환경UCC 37점, 포스터 78점, 글짓기 45점, 총 160점이 접수돼 강남구 환경시민실천단·교사 등이 포함된 심사위원단이 내용·창의성·표현력 등의 심사기준에 의해 환경UCC 20점, 포스터 30점, 글짓기 25점, 총 75점을 선정해 기념식에서 89명에게 시상한다.
초등부와 중등부 환경UCC 대상은 기념식에서 상영해 환경을 사랑하는 어린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을 참석자들과 나누고 해결방안도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대상인 도성초 5학년 팀의‘도성 환경지킴이’와 역삼중 2학년 팀의‘지구가 묻습니다 이 이야기의 끝은 어찌되나요’는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포스터 수상작품은 행사 당일 논현2동문화센터 7층 로비에서 전시한 후 11월말까지 25개 환경보전시범학교를 다니며 순회 전시하고, 글짓기와 환경UCC 수상작품은 ‘환경의 날 기념 환경UCC·글짓기 모음집’을 발간해 관내 25개 환경보전시범학교와 서울시 25개 구청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1층 로비에 미세먼지 홍보 부스와 에코마일리지 홍보 부스를 설치해 미세먼지 예방과 행동요령 안내문을 배포하고, 에코마일리지 접수도 받을 계획이다.
한편, 구는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정책과제로 삼아 적극 추진하기 위해 환경 5개년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양미영 환경과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구 온난화 현상에 대한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특히 미세먼지가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에 대비해 지자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업무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모든 구민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함께 힘을 합치도록 구에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