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규탄 기자회견 열려…“낙하산 인사·구조조정 중단하고 국민기업으로 돌아가야”
공공운수노조·참여연대 등 5개 단체, ‘KT 정상화 5대 요구안’ 발표 공공운수노조 방송통신협의회(KT지부, 희망연대본부 KT서비스지부, 함께살자HCN비정규직지부), KT민주동지회,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민생경제연구소는 31일 오전 8시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KT 경영진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국민기업’으로서의 본연의 역할을 회복할 것을 촉구했다. ■ “수익성만…
청호나이스 설치‧수리 기사들 총파업 돌입…“업무용 차량 지급하라”
청호나이스의 설치‧수리 업무를 담당하는 노동자들이 6년 만에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들은 “업무용 차량 지급”을 핵심 요구로 내세우며, 청호나이스 본사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파업투쟁에 나섰다. ■ 6년 만의 총파업…“30년을 개인 차량으로 버텼다” 31일, 전국통신서비스노동조합(가전통신노조) 청호나이스지부는 서울 청호나이스 본사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NC소프트, 관중 사망 3개월 전 야구단에 355억 대여…광고비는 1,282억 썼다
NC다이노스 구조물 사고 후에도 본사는 침묵…실적 적자 속 운영비 축소 정황 관중 사망 사고가 발생한 창원NC파크의 홈구단 NC 다이노스는, 사고 3개월 전인 2024년 12월 모회사 NC소프트로부터 무려 355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을 대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자금 수혈은 운영비 부족이나…
최상목, 미국 국채로 ‘원화 하락 베팅’ 논란…10조 추경 추진에도 야권 반발 확산
정부가 10조원 규모의 ‘필수 추경’을 전격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를 이끄는 경제사령탑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미국 국채 투자 논란이 정치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최 부총리가 ‘원화 가치 하락’을 기대하는 방식의 투자를 했다는 점에서, 공직윤리 논란과 함께 정부 경제정책…
LG에너지솔루션, 1분기 흑자전환 기대… 美 수입차 관세 변수에 주목
미국 수입차 관세 부과 임박 속, LG에너지솔루션 실적 회복 기대감 커져 ■ LG에너지솔루션, 1분기 흑자전환 ‘예상’…IRA·ESS 효과 기대…ESS와 환율 효과 주효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ES)의 1분기 흑자 전환이 전망되면서, 실적 반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3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FnGuide)에 따르면, LGES의 1분기 영업이익은 376억…
더불어민주당 박찬대·김민석, “윤석열 복귀 음모 중단하라”…헌재·한덕수 강력 비판
박찬대 “헌재, 윤석열 파면으로 역사적 책무 다해야” 김민석 “제2 계엄 음모…4월 1일까지 마은혁 임명하라” 30일 오전 국회 본청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기자간담회에서 박찬대 원내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이 모두발언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지연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두 의원은…
박주민 “헌법과 법에 대한 믿음조차 흔들려…헌재, 존립 근거 무너뜨리는 일 안 하길”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최근 헌법재판소와 법원의 결정들을 두고 “헌법과 법에 대한 믿음이 흔들리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25일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에 출연해 사법부의 정치적 편향성 의혹과 검찰조직의 자정능력 상실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 “헌법과 법에 대한 믿음마저 흔들리고 있어” 박…
바이에른 뮌헨, 홍명보 감독 발언에 불쾌감…“선수 보호 소홀? 터무니없는 주장”
축구 전문 유튜버 페노, 홍명보 감독 발언 관련 독일 현지 반응 정리 알폰소 데이비스·우파메카노 부상 겹친 바이에른 뮌헨, A매치 손실에 강한 불만 ■ 홍명보 감독 발언에 독일 매체 ‘집중 조명’ 축구 전문 유튜버 페노는 29일 유튜브 채널 ‘새벽의 축구 전문가’를…
트럼프 자동차 관세 폭탄, 민주노총 ‘산업·고용 위협’ 경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은 3월 28일 성명을 발표하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외국산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 부과 조치를 강력히 규탄했다. 민주노총은 이번 조치가 한국 산업과 고용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며, 한국 정부의 자주적인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다. ■ 미국, 외국산 자동차에 25%…
[발행인 칼럼] 언론의 ‘보수-진보’ 프레임, 사회 양극화 심화시키나: 새로운 언어와 시각의 필요성
우리 사회는 언론이 만들어낸 ‘보수’와 ‘진보’라는 이분법적 프레임에 갇혀 끊임없이 갈등하고 분열하고 있다. 두 개의 거대한 진영이 서로를 향해 극단으로 치닫는 대립과 반목은 건강한 사회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언론은 이러한 프레임을 통해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 현상을 단순화하고, 사람들을 특정 진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