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30대 노동자 협착 사망… 금속노조 “사업장 최소한 안전대비도 없어”
한국지엠 보령공장에서 설비 점검을 하던 노동자가 기계에 협착돼 사망한 지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아, 경남 창원의 대원강업에서 가동되는 설비에 몸을 내맡겨야 했던 노동자의 참혹한 죽음이 또 발생했다. 27일 오전 7시 48분경 대원강업 창원1공장 판스프링 가공반에서 작업하던 동료 노동자는 故 배 모(1989년생)씨가…
진보당 “재벌 돈벌이 탄소중립 시나리오 폐기하라”
진보당은 27일 오전 10시 ‘탄소중립 시나리오’가 최종 확정될 국무회의를 앞두고 정부청사 앞에서 ‘기후 파산 선언, 문재인 정부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조발언에 나선 진보당 기후위기대응 특별위원회 정주원 위원장은 “정부가 제출한 2030년 NDC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최소한의 의지도 보이지 않은 기후파산 계획”이라…
시민단체 “오세훈 시장 노동·민생·시민참여 예산 삭감 시도”
서울시가 내년 예산안을 서울시의회에 제출해야 하는 기한인 11월 2일을 앞두고 노동·민생·시민참여 예산 삭감 시도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시민단체 ‘코로나 너머 새로운 서울을 만드는 사람들(이하 너머서울)’은 26일 서울시청 앞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의 노동·민생·시민참여 예산 삭감 시도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노동계·시민사회단체 , 금감원에 은행대규모점포 폐쇄중단 위한 가이드라인 강화 촉구
국내 은행들의 잇단 점포 폐쇄가 양질의 일자리 증발은 물론 금융소외계층 증가와 같은 사회적 병폐로 귀결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전국은행산업노동조합협의회(전은협)와 금융정의연대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적 경쟁하듯 점포 폐쇄를 이어가는 은행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제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화토탈노조, 산별노조로 전환 결정
하반기 화학섬유연맹 산별전환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화토탈노동조합이 산별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하반기 산별전환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한화토탈노조는 22일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1시 10분까지 조직형태 변경 결의 조합원 총회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기업별노조를 산업별노조로 전환하자는 투표에 77%가 찬성하면서 가결됐다. 조직형태 변경은…
‘대장동 개발 논란’ 민관합동 도시개발시 천문학적 민간사업자 이익 ‘제동’ 추진
대장동 개발사업 논란과 관련해 민관합동 도시개발시 민간사업자가 천문학적인 사업이익을 취할 수 있던 현행법이 개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민관합동 대장동 개발사업을 위해 특수목적법인(SPC) ‘성남의뜰’이 설립됐는데, 이 곳 지분 50%를 갖고 있던 성남도시개발공사는 1830억원을 배당받는 데 그쳤고, 소액 지분을 갖고 있던 자산관리회사…
김재연 “윤석열 무고죄 신설·처벌 강화는 피해자 입막음법”
진보당 김재연 대선후보는 22일 오전 9시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무고죄 신설·처벌 강화는 피해자 입막음법, 윤석열 후보 사퇴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21일 윤석열 대선 캠프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법)’에 무고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긴 청년 공약을 발표했다. 윤 캠프는 “무고…
한국지엠 보령공장 노동자 협착 사망… 금속노조 “자본이 방치한 위험으로 노동자 사망”
한국지엠 보령공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금속노조는 “자본이 방치한 위험 떄문에 노동자가 죽었다”며 “한국지엠 사업주를 구속하라”고 촉구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는 22일 고용노동부 보령지청 앞에서 ‘한국지엠 보령공장 중대재해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20일 故 이OO 노동자(금속노조 충남지부 한국지엠보령지회 조합원)는…
김재연 “윤석열 무고죄 신설 공약 성폭력 피해자 2차 가해 허용법” 비난
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 출마자가 21일 “윤석열 후보의 무고죄 신설 처벌강화 공약은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허용법”이라며 “‘청년들의 의견’을 핑계로 젠더갈등에 편승하는 윤 후보, 대선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윤석열 캠프 앞에서…
화천대유 곽상도 아들 50억원 지급… 안호영 의원 “목적성 있는 불법 자금”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완주·무주·진안·장수)은 20일 고용노동부 종합감사에서 곽상도 아들의 50억원 불법자금을 규명할 화천대유의 취업규칙에 상여금, 퇴직금, 재해보상 등의 쟁점사항이 빠진 채로 제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지난 12일에 열린 국정감사에서 고용노동부에 화천대유가 취업규칙을 제출하면 노동법령 위반사항이 있는지 조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