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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와 '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가 14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쿠팡 잠실 본사 앞에서 '로켓배송 없는 날'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의 택배 없는 날 불참과 열악한 노동환경, 노조탄압을 규탄하며 하루 불매운동과 2차 파업 동참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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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배송 없는 날’ 쿠팡 규탄…열악한 노동환경·노조 탄압 “탐욕에 경종 울려야”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와 '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가 14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쿠팡 잠실 본사 앞에서 '로켓배송 없는 날'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의 택배 없는 날 불참과 열악한 노동환경, 노조탄압을 규탄하며 하루 불매운동과 2차 파업 동참을 주장했다.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와 ‘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가 14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쿠팡 잠실 본사 앞에서 ‘로켓배송 없는 날’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의 택배 없는 날 불참과 열악한 노동환경, 노조탄압을 규탄하며 하루 불매운동과 2차 파업 동참을 주장했다.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와 ‘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가 14일 서울 송파구 쿠팡 잠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쿠팡의 열악한 노동환경과 노조 탄압을 규탄하며 ‘로켓배송 없는 날’을 선언하고 하루 불매운동과 2차 파업 동참을 호소했다.

노동계는 쿠팡의 ‘택배 없는 날’ 불참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로 인해 노동자들이 과로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2주째 잠실 본사 앞에서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차 하루 파업 계획을 사전에 경고했음에도 사측은 본교섭에서 전향적인 안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쿠팡물류센터지회는 8월 1일 조합원 200여 명을 포함해 약 1,000명의 물류센터 노동자들이 파업에 참여했고, 당시 쿠팡은 하루 출근 인센티브를 10만 원 가까이 지급하며 인력을 확보하는 등 파업 파괴 행위를 벌였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 ‘로켓배송 없는 날’ 선포, 시민사회 연대 촉구

이날 기자회견은 쿠팡 불매 인증샷 500여 장이 접수되고, 시민사회, 종교, 정당 등 다양한 단체들의 지지 기자회견이 줄줄이 이어진 가운데 진행됐다. 전국 30여 곳과 서울 20곳의 지하철역에서 동시다발 선전전도 열려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와 '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가 14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쿠팡 잠실 본사 앞에서 '로켓배송 없는 날'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의 택배 없는 날 불참과 열악한 노동환경, 노조탄압을 규탄하며 하루 불매운동과 2차 파업 동참을 주장했다.
공공운수노조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와 ‘쿠팡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가 14일 오전 11시 서울 송파구 쿠팡 잠실 본사 앞에서 ‘로켓배송 없는 날’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의 택배 없는 날 불참과 열악한 노동환경, 노조탄압을 규탄하며 하루 불매운동과 2차 파업 동참을 주장했다.

공공운수노조 박정훈 부위원장은 쿠팡을 “재벌을 넘어 제국으로 성장한 기업”이라 규정하며, “쿠팡 제국의 시민권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공화국의 시민으로서 연대하자”고 촉구했다. 그는 최근 사망한 라이더유니온 조합원 김용진 씨 사례를 언급하며, AI 알고리즘이 노동자에게 과도한 배달량을 강요하는 구조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행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쿠팡물류센터지회 정동헌 지회장은 “역대급 실적의 이면에는 폭염 속 물류센터 노동, 과로에 시달린 택배·라이더 노동자의 피와 땀이 있다”고 말하며, “로켓배송 없는 날로 탐욕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8월 15일 2차 하루 파업을 시민사회와 함께 성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 “쿠팡의 클렌징 해고, 죽음의 질주” 비판

쿠팡대책위 김혜진 집행위원장은 “로켓배송이 필요한 사회일수록 그 속의 노동자들은 연료처럼 소모되고 있다”며 하루 배송 중단을 통해 ‘시간 빈곤 사회’를 되돌아보고 변화를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노동당 이백윤 대표는 쿠팡의 ‘클렌징’ 해고 관행과 야간노동 확대를 “죽음의 질주”로 규정하고, 정부에 사업장 전수조사와 노조활동 보장 등 실질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스튜디오R 진다 활동가는 “쿠팡의 자본 시스템에 굴복했던 소비자로서 이제는 그 선을 지우겠다”며 불매 참여를 선언했다. 그는 쿠팡의 최대 매출이 노동환경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는 현실을 꼬집으며, “한 명의 노동자라도 죽기 직전까지 일하는 일터를 바꾸기 위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쿠팡의 ‘택배 없는 날’ 동참, 노동조건 개선, 노조활동 보장,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기자회견 말미에는 ‘로켓배송’을 상징하는 모형을 파괴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오늘 하루 시민들이 선택한 쿠팡 없는 삶이 내일의 변화를 만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쿠팡의 빠른 성장 이면에 가려진 노동자들의 희생을 사회적으로 공론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들의 요구가 단순히 노조의 목소리로 그치지 않고,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와 행동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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