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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인권 전문지

“경찰 유혈진압으로 부상당한 김준영 사무처장 구속결정, 규탄한다!”

경찰 유혈진압 사건으로 부상을 입은 김준영 한국노총 금속노련 사무처장에 대한 법원의 구속 결정에 대해, 3일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국회의원단은 강력하게 규탄했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은 2일 “범죄의 중대성 등에 비추어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김준영 사무처장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준영 사무처장은 경찰의 곤봉에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병원 측은 입원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서를 제출했다.

김준영 사무처장의 법률대리인은 경찰이 체포 당시 ‘미란다 원칙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은 점’과 ‘검찰이 증거로 제시한 동영상에 김준영 사무처장을 경찰이 구타한 장면을 제대로 담지 않은 점’ 등을 지적했으나 법원은 결국 구속을 결정했다.

경찰의 구타로 인해 김준영 사무처장은 머리에 출혈과 무릎 부상 등을 입었다. 이에도 불구하고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되었는데, 이는 어느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단은 경찰의 폭력적 강제진압에 김준영 사무처장이 홀로 방어한 것을 범죄로 몰아가며 영장을 청구한 윤석열 정권의 무자비함에 분노하고 있다. 이들은 경찰의 위헌ㆍ위법행위에 대해 책임을 물을 것이며,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윤희근 경찰청장의 파면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국회의원단은 서영교 단장, 신동근 부단장, 강훈식, 김경협, 김영배, 김영주, 김영진, 김정호, 김종민, 김주영, 김한규, 도종환, 민병덕, 박광온, 박상혁, 서영석, 설 훈, 소병훈, 송옥주, 신영대, 신현영, 오영환, 우원식, 위성곤, 윤후덕, 이개호, 이수진 (비례), 이용빈, 이용선, 이장섭, 이탄희, 이학영, 이형석, 임종성, 임호선, 전용기, 전해철, 정청래, 정춘숙, 정태호, 조오섭, 조정식, 천준호, 최인호 등 의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국회의원단은 이번 사건을 통해 노동무시와 노동탄압의 윤석열 정권의 진면목이 드러났다고 비판하며, 김준영 사무처장을 지지하고 피해자의 권익을 옹호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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