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필드

노동·인권 전문지

지난 8월 쿠팡 택배노동자가 배송 중 쓰러져 응급실 대기 중 뇌졸중과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사건에 대해 정혜경 의원이 과로사 의혹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장시간 연속 근무 제보와 '유령 아이디' 사용 의혹을 지적하며,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과 쿠팡에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경제 주요 기사

쿠팡 노동자 뇌졸중, 심근경색 사망…’유령 아이디’ 초장시간 노동 논란

지난 8월 쿠팡 택배노동자가 배송 중 쓰러져 응급실 대기 중 뇌졸중과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사건에 대해 정혜경 의원이 과로사 의혹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장시간 연속 근무 제보와 '유령 아이디' 사용 의혹을 지적하며,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과 쿠팡에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지난 8월 쿠팡 택배노동자가 배송 중 쓰러져 응급실 대기 중 뇌졸중과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사건에 대해 정혜경 의원이 과로사 의혹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장시간 연속 근무 제보와 ‘유령 아이디’ 사용 의혹을 지적하며, 고용노동부에 특별근로감독과 쿠팡에 사회적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쿠팡 택배노동자, 배송 중 쓰러져 응급실 대기 중 뇌졸중·심근경색으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진보당 정혜경 의원은 장시간 연속 근무 제보를 언급하며 과로사를 의심, 쿠팡 측에 택배 사회적 합의 이행 등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지난 8월 12일, 안성시 모 대리점에서 배송 업무를 하던 쿠팡 노동자 A씨(50대 남성)가 몸에 이상을 느껴 본인이 직접 119에 신고 후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평택의 한 병원 응급실 대기 중에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고용노동부에 확인된 A씨의 사인은 뇌졸중과 심근경색으로 알려졌다.

■ 알려지지 않은 노동자 사망, 국회 지적 이어져

27일 진보당 정혜경 의원실은 “이렇게 알려지지 않은 노동자의 죽음이 또 다시 확인됐다”며, “국정감사와 청문회에서 쿠팡이 노동자의 죽음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수차례 지적하고 전환을 요구했는데도 확인되는 것은 노동자의 죽음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의원실에서 확인한 제보 내용에 따르면, 고인은 사고 발생 당시 연속 7일 이상의 근무가 일상이었고, 하루 노동시간도 12시간을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현재까지도 해당 쿠팡 캠프에서는 7일 연속 근무 후 하루를 쉬는 초장시간 노동 방식이 계속되고 있다는 제보가 확인되었다.

■ ‘유령 아이디’ 이용한 초장시간 노동 의혹 제기

정혜경 의원은 “연속 7일 이상으로 근무했다는 것은 본인 아이디 사용으로는 불가능한 일”이라며, 최근 다른 대리점에서 회사 아이디를 돌려 사용해 연속 근무를 종용했던 사실이 확인된 점을 언급했다. 정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이와 같은 ‘유령 아이디’ 사용이 쿠팡에서 확인된 만큼 노동부는 단순 전산자료 확인 수준을 넘어 해당 사망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전수조사, 그리고 특별근로감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의원은 쿠팡의 연이은 노동자 사망을 멈추기 위해서는, 대리점 과로를 종용하는 자체 기준인 ‘클렌징 시스템’부터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른 택배 회사들 모두 이행하고 있는 사회적 합의부터 이행해야 한다. 그것이 최소한의 조치”라고 설명했다.

LEAVE A RESPONSE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ESC 또는 배경 클릭하여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