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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들, 5·18 왜곡·4.16 망언 자유한국당 규탄

17일 오후 1시 30분, 5·18국립묘지 민주의문 앞에서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4.16연대,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기념재단이 함께 ‘5·18민주화운동 39주년 기념행사 공식 방문 및 5·18왜곡, 4.16망언 자유한국당 규탄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단체들은 “세월호참사 유가족들은 4.16참사가 일어난 이듬 해 2015년 광주로 내려왔다”며 “5·18민주화운동 35주년이 되는 이날 오월 어머니들은 ‘당신의 원통함을 내가 아오. 힘내소. 쓰러지지 마시오’라고 전했던 진정한 위로와 연대의 마음에 세월호 유가족들은 큰 힘과 용기를 받았다”고 전했다.

단체는 “그리고 5년 째 우리는 오월이 되면 광주로 내려와 5·18유가족분들과 함께 하고 있다”며 “오늘 우리는 5·18학살 광주 영령과 4.16참사의 희생자들이 전두환 정권과 박근혜 정권 의해 무참하게 희생된 엄연한 사실이 일부 극우세력에 의해 왜곡되고 훼손되는 사태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이 자리에 함께 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내부 망언자들에게 솜방망이 징계를 내리고, 5·18과 4.16을 왜곡하는 자들을 또다시 등용해 진상규명을 방해하고 있다”며 “5·18과 4.16을 왜곡하고, 희생자를 모욕하고, 피해자들과 유가족, 시민들을 우롱하는 망언은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단체는 “희생자들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지금도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해 견디어 내며 싸워오고 있다”며 “5·18과 4.16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다시는 불법무도한 적폐세력에 의해 국민의 생명이 앗아가는 범죄행위가 없도록 하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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