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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인권 전문지

산업안전보건법

코오롱글로벌 현장서 1.4m 추락 사망…‘안전대 2m 기준’과 별개로 난간 해체 방호의무 쟁점

코오롱글로벌이 시공하는 충북 청주동남 공공주택 건설현장에서 협력업체 노동자가 안전난간을 해체하던 중 약 1.4m 아래로 추락해 18일 만에 숨졌다. 사고 당시 노동자는 안전고리를 체결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코오롱글로벌 공시와 관련 보도를 종합하면 사고는 지난달 11일 청주동남 공공주택 건설사업 현장에서…

“아파도 말 못 해…손가락 끊어져도 공상 처리” 하나머티리얼즈 노조 폭로

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와 하나머티리얼즈지회는 20일 오전 충남 천안시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인 하나머티리얼즈의 근로기준법 및 노동조합법 위반 행위를 규탄했다. 노조는 회사가 주 52시간을 초과하는 근무를 강제하고 초과 근무를 은폐하기 위해 근태 기록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인력 부족으로…

조성현 HL만도 대표 중처법 입건…이사회 ‘안전계획’ 만장일치 167일 뒤 하청 노동자 사망

HL만도 평택공장에서 협력업체 노동자가 설비에 끼여 숨진 사고와 관련해 조성현 HL만도 대표이사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이사회가 2026년 안전보건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한 지 167일 만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회사의 안전관리 체계가 실제 현장에서 작동했는지도 수사 대상이 될 전망이다. 20일 고용노동부…

김재관號 KB국민카드 콜센터 ‘찜통 근무’…하청업체는 영업이익 4억에 배당 13억

전국에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KB국민카드 콜센터 일부 사무실의 실내 온도가 30도에 육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염을 사업주의 법적 보건조치 대상으로 못 박은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규정이 시행된 뒤 두 번째 맞는 여름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전에 있는 KB국민카드 콜센터 하청업체…

“중대재해 제로” 외친 정기선…HD현대중공업, 올해만 두 번 ’17조 공장’ 멈췄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중대재해 제로’를 선언한 지 7개월 만에 HD현대중공업이 올해 두 번째로 전 공장 가동을 멈췄다.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일 ‘생산중단’을 공시하면서 중단 대상을 ‘HD현대중공업 전 공장’, 해당 분야 매출액을 17조5806억원으로 적었다. 회사 전체 매출의…

1년 새 세 번의 폭발… ‘시한폭탄’ 일강 현장, 불 꺼지자마자 재가동 강행

지난 4월 28일 밤 11시 40분경, 전북 김제시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 ㈜일강 2공장에서 유압유 폭발로 인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 노동자 4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측은 사고 발생 불과 9시간 만인 이튿날 오전 8시 30분부터…

DN오토모티브 노동자 53명 ‘혈중 납’ 집단 검출… 노조, “약물로 검진 결과 조작” 의혹 제기

(뉴스필드) 진용준 기자 = 자동차와 선박용 배터리를 생산하는 DN오토모티브에서 노동자 53명의 혈액 내 중금속 수치가 이상 범위(R78.7)로 검출된 가운데, 회사가 이를 은폐하기 위해 건강검진 전 인위적으로 약물을 투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울산지부와 일터안전교육활동지원센터는 25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앞에서…

삼성전자 ‘1시간 침묵’에 손 들어준 정부 “테러 대응은 경찰이 할 일”

  (뉴스필드) 진용준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살해 및 본사 폭파 위협 당시 발생한 삼성전자의 ‘1시간 정보 지연’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테러 위협은 원칙적으로 산업안전보건법상 산업재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최근 고용노동부의 관련 민원에 대한 답변에 따르면, 노동부는…

포스코건설 ‘이름 바꿔도 산재는 그대로’… 노동부, 산재 위반 사업장 376곳 공표

포스코건설(현 포스코이앤씨), 현대건설, GS건설, HD현대중공업 등 국내 건설·중공업을 대표하는 대기업들이 산업재해 사망 사업장 공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산업재해율이 같은 업종·규모 평균을 웃돈 사업장들에 대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2025년 산업재해 발생건수 등 공표 명단’을 통해 산업안전보건법 제10조 및 같은 법…

쿠팡 ‘집단감염 면죄부’ 논란… 노동계, 검찰 고위직 ‘유착 의혹’ 특검 수사 요청

(뉴스필드) 진용준 기자 = 2020년 발생한 쿠팡 부천신선물류센터의 코로나19 집단감염 사건을 둘러싸고 검찰의 불기소 처분 과정에 외압과 유착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노동계와 시민사회는 이 사건이 현재 진행 중인 ‘쿠팡 퇴직금 미지급 사건’과 동일한 구조의 사법 비리일 가능성을 제기하며 특검의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