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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민주당 한준호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의 의혹 제기를 강하게 비판했다. 주진우 의원에 대한 검증 요구와 국민의힘의 방어 움직임, 나경원 의원의 모호한 발언까지 도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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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일가처럼 주진우도 추적하겠다”…민주당 반격 시동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최고위원은 20일 오전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119차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의혹 제기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한 최고위원은 “다음 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예정되어 있다”며 “김민석 후보자에 대한 국민의힘 공세가 거센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인사청문회 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오죽했으면 SNS를 통해 칭화대 관련 출입국 기록, 증여세 납부 현황과 같은 자료들을 공개하나 싶을 정도”라며 “국민 앞에 사실을 밝힘으로써 일부만 부각하거나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공세는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의 태도에 대해 “겁먹은 개가 더 크게 짖는다는 말처럼, 아니면 말고 식의 요란한 의혹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며 강한 표현으로 비판했다.

■ “국민이 주진우 검증 나서…차라리 청문회 하자는 말도”

한 최고위원은 특히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그는 “그중 가장 요란한 공격수인 주진우 의원이 국민적 질타를 받고 있다”며 “울산 남구 달동에 보유한 토지에서 클럽이 운영됐다는 의혹 등 다양한 근거가 제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민주당 한준호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의 의혹 제기를 강하게 비판했다. 주진우 의원에 대한 검증 요구와 국민의힘의 방어 움직임, 나경원 의원의 모호한 발언까지 도마에 올랐다. 사진=JTBC 캡처.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민주당 한준호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의 의혹 제기를 강하게 비판했다. 주진우 의원에 대한 검증 요구와 국민의힘의 방어 움직임, 나경원 의원의 모호한 발언까지 도마에 올랐다. 사진=JTBC 캡처.

일부 여론을 언급하며 “차라리 주진우 의원을 국무위원으로 추천해 청문회를 해보자는 말까지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부랴부랴 선수 보호에 나선 것 같다”며 “송언석 원내대표가 ‘비열한 메신저 공격은 국민 신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 “나경원 의원, 발언 명확성 결여…누가 누구를 고발했는지 밝혀야”

한 최고위원은 나경원 의원의 발언에 대해서도 “어제 SNS에 주진우 의원을 보호한답시고 메시지를 올리며 청문위원 고발을 독재의 서곡이라 표현했지만, 누구를 누가 고발했는지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그는 “김민석 후보자는 허위 사실로 가족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한 행위에 대해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며 “청문위원을 고발하겠다고 한 적은 없고, 오히려 고발은 주진우 의원이 민주당 의원을 상대로 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 의원이 김 후보자를 고발했다는 보도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 “무고성 고발, 입막음 시대는 끝났다”

주진우 의원에 대해서는 “허위 사실로 고발을 했는데 무고죄를 피하려는 것이냐”며 “아직 초선이라 저를 잘 모르지만, 지난 3년간 김건희 씨 일가의 부동산 및 고속도로 종점 변경을 추적했던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김건희 일가 가계도가 내 방 벽에 붙어 있다”며 “주진우 의원의 가계도도 흥미롭다, 70억 넘는 재산 형성과 미성년자의 7억 원 예금 보유 과정을 파헤쳐보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적 제거를 위한 고소·고발과 표적 수사는 청산해야 할 구태”라며 “그런 방식으로 입을 막을 수 있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고 강조했다.

이번 최고위원 발언은 단순한 반박을 넘어 공세 전환의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인사청문회를 정치 공방으로 삼으려는 국민의힘의 전략에 대한 경계와 여론전을 겨냥한 대응이 병행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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