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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인권 전문지

“윤석열 즉각 파면! 평등 학교를!” 전국 교육공무직본부, 결의대회 성황리 개최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결의대회 참가자들이 다 함께 ‘평등학교 꽃피우자’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결의대회 참가자들이 다 함께 ‘평등학교 꽃피우자’ 피켓을 들고 있는 모습

전국 200여 명 모여 윤석열 정권 규탄 및 교육 정책 비판

학교 공공성 강화, 비정규직 철폐, 평등 학교 건설 결의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15일 오후 1시 서울 종로타워 앞에서 ‘가라, 윤석열! 꽃피우자, 평등 학교! 전국 교육공무직본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모인 200여 명의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은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촉구하며, 졸속으로 시행된 교육 정책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학교 공공성 강화와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했다.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민주주의 꽃피우자’, ‘꽃피우자 평등 학교’ 스티커를 부착하고 꽃을 흔들며 평등 학교 건설에 대한 염원을 드러냈다.

정인용 본부장, “윤석열 정책, 경제와 민주주의 파탄” 규탄

정인용 교육공무직본부 본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비정규직 차별은 심화되고 임금 격차는 확대됐다”며 윤석열 정권의 경제 정책을 비판했다. 또한 “대통령 권력을 견제하는 모든 이들을 겨냥한 쿠데타”라고 규정하며 민주주의 파괴 행위를 규탄했다.

정 본부장은 “교육공무직본부는 45년 만의 비상계엄에 굴복하지 않았다”며 “거대한 권력에 맞서 싸우지 않으면 우리의 존엄과 삶은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고 강조했다.

현장의 목소리, “늘봄학교 정책, 교육공무직 희생 강요”

대전지부 허성실 조합원은 교무행정늘봄실무사로서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허 조합원은 “늘봄실무원들이 과중한 업무를 떠안고 있으며, 교육청은 늘봄학교 정책을 홍보하면서도 정작 실무원들의 노동 가치는 폄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허 조합원은 교육청에 ▲방과후 안전지도 대책 마련 ▲적정 인력 충원 ▲실무원 업무 과중 행태 제한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학부모 대표, “윤석열 정권, 교육 민영화 추진” 비판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박은경 대표는 “윤석열 정권은 이명박 정권의 교육 정책을 복원하고 있다”며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엉망인 늘봄 정책, 고교무상교육 전면 거부, 교육 민영화 추진 등 문제점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박 대표는 “민중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사회 대전환을 이루자”고 외치며 윤석열 정권 퇴진을 촉구했다.

참가자들, 윤석열 파면과 평등 학교 건설 결의

결의대회 참가자들은 윤석열 즉각 파면을 촉구하는 플래시몹을 선보이며 투쟁 의지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교육공무직본부 경기, 경남, 충북 지부장이 투쟁 결의문을 낭독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은 윤석열 정권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학교 공공성 강화와 평등 학교 건설을 위한 투쟁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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