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필드

노동·인권 전문지

김민재 맨유행 지체, 다른 클럽들도 영입 경쟁에 참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여러 클럽들이 김민재의 영입을 위한 경쟁에 참전하고 있다. 이로 인해 김민재의 이적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민재는 한 시즌 만에 세리에 A에서의 성공을 거두었다.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세리에 A 데뷔 첫 시즌에 나폴리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를 잡았고, 팀의 33년 만의 리그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일(한국시간) 김민재는 세리에 A 사무국에 의해 베스트 수비수로 선정되었으며, 올해의 팀 명단에도 포함되었다.

김민재의 맹활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끌었다. 맨유는 예전부터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였으며, 최근에는 적극적으로 그를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나폴리 파트너 방송국 ‘키스키스 나폴리’에서는 살바토레 카이아자가 “김민재는 맨유로 갈 것이다”라고 밝히면서 맨유의 관심을 확인시켰다.

이탈리아와 영국 언론들도 김민재의 맨유 행이 임박했음을 보도하였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와 ‘칼치오 나폴리 24’는 “김민재는 이미 맨유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합의가 가까워졌다”고 보도하였다.

하지만 김민재의 맨유 행은 현재 교착 상태에 빠져있다. 이는 맨유 선수단의 예상 외 잔류 가능성과 구단 인수 과정의 지연 때문이다. 매각 대상으로 여겨졌던 센터백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로프가 팀에 남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맨유의 수비 리빌딩 계획에 변동이 생겼다. 또한 맨유 인수를 위한 경쟁 중인 카타르 셰이크 자심 빈 하마드 알 사니와 짐 랫클리프 간의 입찰 경쟁이 진행 중이다.

새로운 경쟁자들도 나타났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김민재를 우선 협상 대상으로 삼았으며, PSG와 첼시도 김민재 영입을 꿈꾸고 있다고 전해졌다.

김민재의 맨유 행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이며, 구단 인수 과정의 진행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 팬들은 그의 영입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지만, 끝이 언제나 그렇듯이 미지수인 상황에서의 이적은 예상치 못한 변동 요소들로 인해 계속 지체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고료 응원하기

LEAVE A RESPONSE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