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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의 1분기 성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 지속

삼성물산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올해 1분기에 매출 10조7960억원, 영업이익 7120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4%, 11.1% 증가한 수치로, 삼성물산의 견고한 성장세를 입증하는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건설 부문은 이 기간 동안 매출 5조5840억원, 영업이익 3370억원을 기록하며 회사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금융 전문가들은 삼성물산의 이러한 성과에 주목하며, 삼성그룹 내에서 삼성전자 다음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물산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래미안과 에버랜드, 8세컨즈 등이 합쳐진 회사이자 시가총액 54조원의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한 124개의 종속기업과 40개의 관계기업 및 공동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삼성물산이 단순한 건설 회사를 넘어서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활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회사의 역사는 196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2015년에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통해 현재의 삼성물산이 탄생했다. 이와 관련하여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대주주로, 소액주주가 39.64%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사업 다각화는 특히 해외에서 두드러지는데, 2023년 기준으로 125개의 종속회사 중 대부분이 해외에 위치해 있다. 삼성물산은 ’23년말 기준 건설부문 46.1%, 상사부문 31.7%, 패션부문 4.9%, 리조트부문 1.8%, 급식/식자재유통 6.7%, 바이오부문 8.8%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며,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물산의 바이오 종속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 제품의 생산관련 기술지원, 세포주 제작 및 생산공정 개발을 담당하며, 최근 시가총액 54.8조 원을 기록하는 등 바이오 분야에서의 성공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번 1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삼성물산이 글로벌 불확실성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이 다시 한번 입증되었다.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전략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해, 삼성물산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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