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필드

노동·인권 전문지

[월:] 2021년 10월

사상 최대 이익 낸 기업은행 불편한 진실

코로나19 국난 속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둔 기업은행의 불편한 진실이 드러났다. 기업은행의 올 상반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1조 2,143억 원 순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7.9% 증가했다. 은행권에서는 상반기에 이은 하반기 상승 랠리가 이어져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무주택자 단체 “공공택지 100% 공공주택으로”

13일 저녁, 보신각 앞에 분노한 무주택자들의 촛불이 켜졌다. ‘제2차 무주택자 공동행동’은 3개월 만에 도심집회로 진행됐다. 법원은 집회금지 통고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집회 주최 측인 ‘무주택자 공동행동 준비위원회’는 한국사회 불평등의 핵심인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8개 단체가 연대하고 있다. 이날…

현장실습 중 사망 홍정운 군… 특성화고노조 “더이상 노동하다 죽고싶지 않다”

서울과 경기, 인천, 광주, 여수에서 전국특성화고노동조합(이하 특성화고노조) 소속 학생, 졸업생 조합원들이 잠수작업 실습 도중 사망한 특성화고 현장실습생 고 홍정운(18)군을 추모하는 추모촛불을 들었다. 12일 서울시청 광장, 수원역 로데오광장, 인천 구월동 로데오거리, 여수 시청 앞에서 추모촛불을 밝힌 조합원들은 “더이상 노동하다 죽기 싫다”,…

김재연 후보 “대장동 투기 발본색원하고, 모든 공공택지는 공공주택으로 공급하라”

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 출마자가 13일 오후 서울 보신각 앞에서 열린 제2차 무주택자 공동행동에 참여해 “대장동 투기 카르텔을 발본색원하고 모든 공공택지는 공공주택으로 공급하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대장동으로 출발한 기득권 카르텔 투기 의혹은 위례, 백현동 곳곳으로 번지고 있고, 쏟아지는 사실들은 불로소득을…

통합진보당 지방의원 6명 ‘의원직 박탈’ 국가 상대 손해배상 승소

헌법재판소의 정당 해산 결정에 따라 광역·기초의회 비례대표 의원직을 불법적으로 박탈당한 통합진보당 전직 의원들에게 정부와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진보당은 “서울중앙지법 민사37부는 지난 7일 오미화 전 전남도의회 의원 등 6명이 대한민국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성남 공공주택 사업에 인근 아파트 주민들 ‘반대’… 맹꽁이 나와”

LH “맹꽁이 존재 확인 안됐다” LH가 시행 중인 ‘성남복정2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복정2지구)’에 인근 주민들이 ‘환경 파괴’ 사업이라고 주장하며 서울행정법원에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복정2지구 인근 주민들은 ‘서현공공주택지구’처럼 2급 멸종위기종인 맹꽁이와 관련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부실 등을 주장하며 소송에 나섰다. 맹꽁이는 멸종위기 2급 동물이라 가까운…

롯데백화점 희망퇴직 논란… 노조 “정직원 퇴사하자 값싼 인력으로 돌려막기”

롯데백화점이 창사 42년 만에 처음으로 근속 2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단행하자, 노동조합은 “경영 실패를 희망퇴직으로 돌려막는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 롯데백화점지회는 8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롯데백화점은 인력선순환을 말하지만, ‘인력악순환’이 되었다. 이는 계약직들이…

윤석열 ‘王’ 풍자 진보당 한글날 현수막 화제… 진보당 “윤, 쉽게 쓰인 한글 대신 부적같은 王자로 실망시켜”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손바닥에 ‘임금 왕'(王)자를 지우지 않은 채 경선 토론회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진보당이 한글날을 맞아 이를 비꼰 현수막을 게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현수막에는 “한글을 씁시다!. 한글은 미신이 아닙니다. 과학입니다”라고 적혀있다. 진보당 광주광역시당은 한글날을 맞아 진보당도…

일레븐건설, 유엔사 부지 분양대금 461일째 미납 논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용산일레븐(일레븐건설)의 유엔사 부지 매각대금 미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시흥갑)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행사 용산일레븐이 유엔사 부지 분양대금 581억원을 461일째(21년10월7일 기준) 미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2017년 6월 유엔사 부지 공개매각…

포스코 노동자 3명, 폐암 및 백혈병으로 집단 산재신청

포스코 노동자 3명이 폐암 및 백혈병으로 집단 산재신청을 제기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과 전국금속노동조합 포스코사내하청지회, 강은미 정의당 국회의원은 7일 국회 본청 앞에서 ‘포스코 직업암 집단 산재신청 및 포스코 직업병 실태조사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이날 “포스코는 더 이상 무책임하게 직업암 산재 노동자들을 방관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