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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경북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앞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 포항지부 조합원들이 네이처이앤티의 부당해고 인정 판정에 따른 해고자 원직 복직 및 고용노동부의 엄정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회

금속노조 포항지부 “지노위, 네이처이앤티 정리해고 ‘부당해고’ 인정…즉시 원직 복직시켜야”

11일 오전 경북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앞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 포항지부 조합원들이 네이처이앤티의 부당해고 인정 판정에 따른 해고자 원직 복직 및 고용노동부의 엄정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11일 오전 경북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앞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 포항지부 조합원들이 네이처이앤티의 부당해고 인정 판정에 따른 해고자 원직 복직 및 고용노동부의 엄정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금속노조 제공)

전국금속노동조합 포항지부는 11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지방노동위원회의 부당해고 인정 결정에 따른 네이처이앤티 해고자들의 즉각적인 원직 복직과 노동당국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노조에 따르면 경북지노위는 지난 7월 31일 금속노조가 네이처이앤티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해고 구제신청 사건에서 회사의 정리해고가 부당해고임을 인정했다. 회사는 지난 4월 17일 금속노조 조합원들에게 경영상 위기를 이유로 해고를 통보한 바 있다.

노조 측은 “회사는 매립장 안정화 공사 비용 마련 등 경영 위기를 정리해고의 이유로 내세웠으나, 이는 노조 파괴를 위한 꼼수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당해고 사건 조사 과정에서 폐기물 처리업체인 회사가 해외 주식 및 비트코인 ETF 등 고위험 투자로 수백억 원대 손실을 보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경영상 무능으로 초래된 위기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노조는 사측이 승진을 앞둔 부장을 근로자 대표로 세워 협의를 진행하고 공정한 기준 없이 조합원들을 표적 해고하는 등 정리해고 절차 및 요건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네이처이앤티 배민수 대표와 경영진을 향해 “지노위 결정을 수용해 해고자들에게 사과하고 즉시 원직 복직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 대구고용노동청과 포항지청에 대해 ▲네이처이앤티의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엄정 수사 ▲배민수 대표 등 책임자 처벌 ▲특별근로감독 실시 ▲위법한 정리해고 방지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권기환 금속노조 포항지부 수석부지부장, 김태영 민주노총 경북본부장, 송무근 민주노총 포항지부장, 조하영 네이처이앤티지회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노조는 해고자 전원이 현장으로 복직할 때까지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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