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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대금체불 규모, 작년보다 58% 줄어

설 명절 전 건설현장 체불 대금 해소에 총력

<자료=건설노조 제공>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건설현장 점검 결과 공사대금체불액은 93억 원으로 지난 해 설(222억 8천만 원)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체불규모는 국토부가 지난해 12월 26일부터 1월 13일까지 모든 소속기관과 산하기관의 1800여개 건설현장을 전수 조사한 결과이다.

체불된 대금은 지난 16일 개최된 특별 점검회의에서 조속히 해결해 줄 것을 발주기관에 독려했으며, 특히 체불된 ‘임금’은 설 이전에 반드시 지급될 수 있도록 전달됐다.

아울러 국토부는 체불액 중 90% 이상이 ‘하도급’ 업체가 자재·장비대금을 체불해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하도급업체의 체불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형렬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강력한 체불근절 대책으로 체불규모가 감소하는 등 효과를 거두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체불 근절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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