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총파업 예고… 민주당 “주 4.5일제 자율적 합의해야”
금융권의 ‘주 4.5일제’ 도입을 둘러싸고 노사 간의 의견 대립이 격화되면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이 총파업을 예고하는 등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이 금융 노사 간의 자율적 합의를 촉구하며 중재에 나섰다. 민주당은 22일, 금융산업이 2002년 주 5일제 도입을 선도했던 경험을 되살려 이번에도 사회적…
서울대병원 노조, 무기한 파업 돌입… 공공성 강화·임금체계 개편 쟁점화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서울대병원분회가 24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병원 측의 소극적인 대응과 불성실한 교섭 태도가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이번 파업이 공공 의료 서비스에 미칠 영향과 함께 의료기관의 운영 방식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불러올 전망이다. 노동조합은 국립대병원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파킨슨병 신약 도입, 환자들 ‘절박한 외침’…왜 한국만 외면하나
사단법인 대한파킨슨병협회 등 환자 단체가 파킨슨병 신약의 국내 도입과 건강보험 적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다양한 파킨슨병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음에도 한국 환자들은 최신 약물에 대한 접근권이 제한되면서 삶의 질과 생존권에 대한 논의가 제기됐다. 이들은 ‘희망고문’과도 같은 현실에 놓여있다고…
21년 된 고용허가제, 이주노동자 삶 옥죄나…노동계, 제도 전면 전환 요구 집회
민주노총은 고용허가제 도입 21년을 맞아 전국 이주노동자들과 함께 서울고용노동청 앞에서 ‘전국이주노동자대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강제노동 철폐와 사업장 변경 자유, 노동권 보장을 요구하며 현 정부의 이주노동 정책 전면 전환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이재명 정부가 이주노동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고용허가제를 폐지하고 노동허가제를…
한강버스 운항 중단 잇따르며 ‘출퇴근 효율성’ 논쟁 재점화…특혜 의혹 등 잡음도
서울시가 야심 차게 도입한 한강버스가 취항 직후 잦은 운항 중단 사태를 겪으며, 본래 목적인 출퇴근 교통수단으로서의 효용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수십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사업의 효율성과 특혜성 논란이 확산되면서 전반적인 사업 추진 과정에 대한 감사 필요성이 대두되는…
[단독] 서초경찰서 ‘증거·판례’ 왜 무시했나?… 수사결과통지서가 남긴 의문들
대우건설 자회사 책임시공 ‘푸르지오 발라드’ 불송치 결정 어떻게? 서초경찰서의 부실 수사 의혹이 도마 위에 올랐다. 대우건설 자회사 대우에스티가 시공한 오피스텔 ‘푸르지오 발라드’의 불법 분양 혐의를 수사한 경찰이 고소인 측의 핵심 증거를 외면한 채 피의자 측 논리만을 수사결과통지서에 담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SK브로드밴드, 하청업체 “옥상 레펠 작업 강요” 논란…’위험 외주화’ 도마 위
SK브로드밴드의 하청 노동자들에게 고위험 옥상 작업을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원청의 안전 책임 회피와 위험의 외주화에 대한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공공운수노조 더불어사는희망연대본부가 17일 서울 중구 SK남산그린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SK브로드밴드의 하청 노동자 대상 고위험 작업 강요를 규탄했다. 이들은 고위험 옥상…
삼성화재, 광고 속 ‘친절한 애니카’ 뒤엔…기본급도 없는 교통사고 조사원의 ‘비명’
교통사고 조사원들의 열악한 노동 환경과 산재보험 미적용 문제가 지속되면서, 이들의 권리 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삼성화재애니카지부는 정부와 보험사의 방관 속에 위험에 노출된 노동자들의 현실을 알리고자 2차 거리 행진에 나섰다. ■ “기본급도 없는 3.3% 노동자”…정부·보험사 외면에 거리로 나선 조사원들…
21년 만에 동시 파업 나선 국립대병원 노조, 정부 무대책 규탄
의료연대본부와 산하 4개 국립대병원 노동자들의 공동파업으로 인해 공공의료와 지역의료 붕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정부의 의료 정책과 공공성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제기됐다. 의료연대본부는 17일 서울 세종대로에서 서울대병원, 강원대병원, 경북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4개 국립대병원 노동자들이 참여한 공동파업대회를 개최했다. 2004년 이후 21년…
이재용 회장, 260억 원 세제 혜택 전망… 세제개편안으로 오너 일가 배당소득세 12.3% 감소
정부가 발표한 ‘2025년 세제개편안’으로 대기업 오너 일가의 배당소득세 부담이 약 12%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삼성 이재용 회장은 이번 개편안을 통해 약 260억 원의 절세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고배당 기업에 대한 배당소득세 감면 혜택이 포함된 이번 세제개편안으로 인해, 지난해 오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