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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 나오면 야당 된다” 조국 대표, 물가 문제로 정부여당 비판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21일 부산시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물가 문제를 중심으로 한 비판에서 조 대표는 “장보고 나오면 야당 된다는 말을 들었다”며, 폭등한 야채, 과일값, 생필품 가격을 지적하며 정부여당에 대한 지지를 거둘 수밖에 없다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조 대표는 “평생 저인망식 수사와 강압수사, 압수수색만 해온 사람들이 어떻게 물가를 잡을 수 있겠느냐”고 비판하며, “2년 넘도록 정적 죽이기에만 몰두하고 있는 검찰독재정권이 어떻게 경제를 살릴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이는 현 정부와 검찰의 운영 방식을 강도 높게 비판하는 발언으로, 경제 문제 해결에 대한 회의감을 드러냈다.

또한, 조 대표는 부산의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여기 저기서 못살겠다고 심판하자고 아우성인데, 제 고향 부산이라고 다르겠느냐”며 최근 통계청 고용동향을 인용해 고용의 질이 나빠진 부산의 상황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부산 특별법 관련 약속을 지키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부산과 관련하여 조 대표는 “부산의 밝은 미래는 균형발전 공화국 속에 있다”고 강조하며, 지역균형발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조국혁신당에 대한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가슴이 벅차오르면서도 겁이 난다”며, 국민들의 염원을 어떻게든 받아 안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국정 운영 방식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을 빙자한 선거운동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22대 국회에서 이 부분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심각한 문제 제기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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