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필드

노동·인권 전문지

현대해상 정몽윤 회장 아들 취임 후에도 ‘부당노동행위’ 외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우)과 정 회장의 외아들 정경선씨(좌).

부당 인사발령, 평가 기준 변경으로 노조 활동 봉쇄 시도

현대해상 정몽윤 회장 아들인 정경선 전무 취임 이후에도 콜센터 상담사들의 처우는 개선되지 않고 오히려 탄압이 심화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노조 탄압 및 인원 감축

22일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든든한콜센터지부에 따르면 노조 측은 현대씨앤알 측이 노조 가입 및 활동을 이유로 부당 인사발령을 통해 임금을 낮추고, 평가 기준을 변경하여 조합원들을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콜수 감소를 이유로 85명의 인원을 감축하면서도 100명의 용역회사 인력을 채용하는 등 비정규직을 늘리는 모순을 지적했다.

평가 기준 변경으로 노조 활동 봉쇄 시도

특히, 평가 기준을 상담 콜수에만 집중시키고, 파트장 등의 임의 평가 비중을 높여 조합 활동을 봉쇄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또한, 상담 업무에 필수적인 아웃콜은 평가에 반영하지 않고, 실적 압박을 통해 고용불안을 조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해상 정몽윤 회장 아들 취임 후 수익만 추구

노조 측은 현대해상 정몽윤 회장의 아들인 정경선 전무가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로 취임한 후 2개월 동안 통신회사와 AI 업무협약, 인터넷 은행 설립 등 수익 증대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AI 도입으로 일자리 감소 우려

이러한 상황 속에서 AI 도입으로 인해 콜센터 상담사들의 일자리가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 우려를 표했다. 노조 측은 현대해상 측이 상담사들의 처우 개선과 노조 활동에 대한 탄압을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현대해상 자회사인 현대씨앤알의 콜센터 상담사들이 오는 26일 서울 종로구 현대해상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 측의 부당노동행위를 규탄하며 목소리를 낼 계획이다.

17 COMMENTS

  1. 있는 직원은 일 없다고 자르고
    용역 직원은 더 뽑고
    무슨 모순인지 모르겠네!
    여기저기 사업벌려 손해난걸
    직원 자르는걸로 메꾸냐??

  2. 자회사 돈으로 여기저기 문어발식 경영으로 돈 날리지 말고 있는거나 잘 키울것이지… 족벌 경영 징글징글하다.
    맨날 삼성 이길거야 말만 하지 말고 삼성이 직원들 대우해주는 반에 반만이라도 해 봐

  3. 아니, 어렵게 자회사 만들어놓고, 다시 야금야금 용역질이네… 이런 질낮은 직업만 양산하니 누가 결혼하고 애를 낳겄어…
    족벌경영, 경영승계 ㅡ 이런 구시대적 기업 좀 퇴출시키자… 좀… 자동차보험 곧 만기인데 ㅡ 현대해상 믿고 걸러주마…

  4.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대기업의 행태가 이모양인데 중소는 또 얼마나 힘들지 안봐도 뻔하네요
    광고가 다가 아니군요
    현대 실망입니다

    • 아니, 어렵게 자회사 만들어놓고, 다시 야금야금 용역질이네… 이런 질낮은 직업만 양산하니 누가 결혼하고 애를 낳겄어…
      족벌경영, 경영승계 ㅡ 이런 구시대적 기업 좀 퇴출시키자… 좀… 자동차보험 곧 만기인데 ㅡ 현대해상 믿고 걸러주마…

  5. 아웃콜 실적 배제는 정말 아닌듯 금융약자에게 가족이 요청하는 경유도 빈번하고 실적에 포함되지 않으니 부득이하게 불가하면 그 내용이 민원접수로. 다시 젝원들에게 돌아가는 악순환입니다 어떤 방식이로든 상생이 아닌. 말 잘듣는 순한양이 되길 바라는 현대해상의 악행 멈춰주세요 일하는 만큼 배려받길 원하는 기본을 지켜달라는 겁니다

  6. 팀장, 실장급 노동조합 가입했다고, 부당하게 인사발령 시켜서 , 임금저하시키고, 새로운업무시키고!! 부당노동행위만하는 회사가 고객에게 마음을 합니다라고 말할수있겠느냐!!

    • 거리로 내몰았던 직원들이 돌아오니 다시 핍박하는 이유가 뭔가요 아예 나가란 건가요? 현대해상 수준 알만합니다. 직원들 사람 취급도 안하고 갈아넣어서 장사하나봄

LEAVE A RESPONSE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