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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 40조 날린 국부펀드 KIC, 상반기 ‘최악 손실’


설상가상 수익률 선방한 ‘대체 투자’ 부분 인력 줄줄이 퇴사
– 양경숙 의원, ‘글로벌 금융시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적극 대응해 중장기전략 세워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원내부대표)은 19일 오전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해 말 전체 운용규모 약 285조 원인 2,050억 달러를 기준으로 8개월간 약 40조 원인 284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며 –13.87%의 수익률을 낸 한국투자공사의 수익률을 지적했다.

양 의원은 질의에서 ‘한국투자공사는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하고도 글로별 경제가 어렵다는 핑계를 대고 있지만, 이는 한국투자공사가 안이하고 관행적으로 포트폴리오 운용한 결과 ’라며,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전문투자기관이 아닌 국민연금보다 한국투자공사의 수익률이 저조하다’고 발언했다.

이어 양 의원은 ‘전통자산 부문의 수익률이 급락하며 상대적으로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는 대체자산투자의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빈번한 인력유출로 인해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한국투자공사에 장기적인 자산배분 유연성을 개선하는 등의 위기대응능력을 강화할 것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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