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필드) 진용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 만기 연장 문제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인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 “제 발 저린 꼴”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1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주택 6채를 보유한 다주택자인 장동혁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다주택자 주담대 만기 연장 문제’ 지적을 두고 “국민에 대한 부동산 겁박을 멈추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 정면으로 응수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등을 ‘정부의 부동산 실정을 덮으려는 저급한 꼼수’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 “6채 보유 장동혁의 비판은 제 발 저린 꼴…국민 65%는 대통령 정책에 호응”
김 대변인은 다주택자들의 주장과 달리 국민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KBS가 설 연휴를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응답자의 65%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조사와 비교해 긍정 평가는 6%p 상승하고 부정 평가는 4%p 하락한 수치다.
특히 정부가 예고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조치에 대해서도 국민 65%가 ‘잘한 조치’라고 응답하며 지지의 뜻을 보였다. 이는 ‘잘못한 조치’라는 응답인 25%보다 세 배 가까이 높은 수치로, 다주택자 규제에 대한 견고한 여론 지지를 확인시켜 주었다.
■ “실거주자 보호와 투기 억제가 공정의 핵심…살지 않는 5채 정리 제안”
민주당은 이 대통령이 지적한 정책의 본질이 부동산 투자와 투기에 활용되어 온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고, 부당한 특혜를 회수하여 상응하는 부담을 지게 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실거주 목적의 주택 소유자는 철저히 보호하되, 거주하지 않는 투자·투기용 다주택 보유자가 무주택 청년과 서민들에게 입히는 피해에 대해 책임을 묻는 것이 사회적 공정이라는 논리다.
김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를 향해 “몸이 여섯 개는 아니실 테니, 살지도 않는 5채는 이 참에 정리해봄이 어떨까 제안드린다”며 다주택 보유에 대한 결단을 촉구했다. 이번 공방은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 강화 기조와 이에 반발하는 야권의 이해관계가 맞물리며 향후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정국 주도권 싸움으로 번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