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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불법파견 외면하고 288km 강제 전환… “잔혹한 보복”

현대제철이 불법파견 문제를 외면하고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금속노조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국가인권위의 권고와 고용노동부의 시정명령, 법원 판결을 외면하며 불법파견 문제를 은폐하고 있다. 특히 현대제철은 자회사로 노동자를 강제로 전환하고, 이를 거부하는 이들에게는 부당한 차별과 높은 노동 강도를 통해 압박을…

현대중공업, 파업 노동자 감시 드론까지 동원… 부당노동행위 논란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투쟁 중 드론 불법 촬영은 부당노동행위”라며 “허가한 방첩사령부와 현대중공업은 즉각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2024년 9월 25일 4시간의 파업 중 드론 2대가 비행하며 촬영하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현대중공업 사업장은 국가 중요사업장으로 일반적인 드론 촬영이…

‘5678서비스단’ 악몽 재현? 서울시, 교통공사 노동자 죽음에 침묵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5일 성명을 발표하며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에 대해 “노조탄압에 희생된 죽음 앞에 사죄하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들은 최근 발생한 조합원의 안타까운 죽음이 서울시와 교통공사의 부당한 해고 조치와 깊은 연관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노조 간부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며, 노조 파괴를 위한…

단체협약 무시한 삼성SDI, 중국 기업에 편광필름 사업 매각 강행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전충북지부와 삼성SDI청주지회는 2일 서울 삼성 서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SDI 일방적인 매각 원천 무효! 노동조합과 원점부터 교섭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삼성SDI의 편광필름사업 중국 기업 매각 발표가 노동자들의 큰 분노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매각 공시 직후 청주사업장에서 100여 명의 노동자들이 금속노조에 가입하며,…

금속노조 “서울행정법원, 대우버스 폐업 위장폐업으로 인정”

전국금속노동조합 부산양산지부 대우버스지회는 27일 성명을 발표하며 “대우버스 위장폐업·부당해고 행정소송 1심 승소”를 알렸다. 이들은 “중노위에 이어 행정법원도 위장폐업을 인정하고, 노동자 해고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또한 “국내기업 자일대우버스의 해외 먹튀를 멈추고, 진짜 회사 ㈜자일자동차가 고용 승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우버스지회에 따르면, 2023년 3월 3일…

보험설계사 노동자들, 한화생명 노조활동 탄압 중단 촉구

27일 오전 10시, 장교동 한화그룹 본사 앞에서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노조활동 탄압 중단 및 성실교섭 촉구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김태은 지회장은 “보험설계사 노동자들은 2021년 1월에 노조를 설립하고, 그 이후 천막 투쟁을 거쳐 2022년 7월에 기초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회장은 “지난 5월…

경남 사천 폐드럼통 폭발 사고, 금속노조 “안전교육 부족”

전국금속노동조합은 9월 24일 고용노동부 진주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경남 사천의 ㈜아스트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에 대해 참담한 심정을 드러내며 안전대책 수립을 강력히 촉구했다. 지난 9월 21일 오전 11시 40분경, 경남 사천에 위치한 ㈜아스트에서 폐드럼통 폭발 사고로 한 노동자가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배달플랫폼노조, “교섭해태·갑질투성 ‘배달의민족’ 규탄한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은 24일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달의민족의 불성실한 교섭 태도와 갑질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이 배달의민족과의 교섭에서 사측의 일방적이고 불성실한 태도를 비판했다. 지난 7월부터 이어진 5차례의 단체교섭에서 배달의민족은…

하나은행콜센터 상담노동자, “근속호봉 상승 없이 생존권 위협받아”

“고용불안 해소하라”…AI 상담의 불편함으로 고객 불만 증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든든한콜센터지부가 23일 하나금융지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I 인공지능 도입으로 인한 금융권 상담노동자의 노동력이 무단으로 탈취되고 있음을 폭로하며, 고객의 민감정보를 관리하는 상담 노동자의 업무권한을 인정하고 직접고용을 촉구했다. 이들은 간접고용의 불합리성과 고용불안 문제를…

MBK, 고려아연 인수합병 시도, 노조 “울산 경제 근간 흔들어”

더불어민주당 김태선 의원(울산 동구)과 진보당 윤종오 의원(울산 북구), 고려아연 노동조합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 경제와 노동자를 위협하는 기업 사냥꾼 MBK를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MBK 파트너스가 다국적 투기자본과 결탁하여 비철금속 업계 세계 1위인 고려아연에 대해 적대적 인수합병을 시도하고 있다고 우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