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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조원 투입·일자리 32만개 제공… 역대 최대

<자료=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예산 1조원을 집중 투입해 일자리 32만개를 창출한다. 이는 일자리관련 역대 최대 예산 규모며, 창출 일자리 수도 최대다.

서울시는 분야별 특화된 일자리 확대 제공과 청년실업해소방안을 담은 ‘2017 서울시 일자리종합계획’을 18일 발표했다.

올 한해 시민들에게 제공되는 일자리는 총 32만3116개. 직접일자리는 12만 4천개이며, 간접지원일자리는 19만9천개다.

자세히 살펴보면 청년취업컨트롤타워 ‘청년일자리플러스센터’를 2월 중 시내 중심에 개관한다.

‘청년일자리플러스센터’는 ▲산재된 청년취업지원기관 관리 ▲일자리종합정보 제공 ▲전문상담사 육성 ▲밀착 취업상담 ▲특화프로그램운영 ▲스터디룸 무료대여 등 청년실업해결을 위한 허브 역할을 한다.

센터는 중구 장교동 서울고용노동청 1층에 1109㎡(355평)규모로 조성되며 청년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365일 연중무휴, 매일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또 차별화된 ‘서울형 해외일자리 사업’모델을 개발해 청년 1,000명에 대한 해외취업도 시범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특성화고·대학·기업·민간단체·연구소 등과 협력해 국가 및 업종별 수요와 해외기업 구인동향을 분석하고 청년구직자에 대한 기술·어학교육, 인턴십, 비자 등 관계서류 발급, 현지적응 등 체계적인 지원을 펼친다.

청년체감도가 높았던 취업지원서비스는 대폭 확대한다. 먼저 지난해 5월 1호점 개소 후 현재 41개소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 일자리카페’는 올해 내 100개소까지 확대하고, 회원제 관리를 도입해 ‘취업진단→역량강화→매칭지원→취업’에 이르는 밀착관리를 실시한다.

청년들에게 면접정장을 무료로 대여하는 ‘취업날개서비스’도 지난해 4,000명에서 올해 10,000명까지 서비스 인원을 늘리고, 이용가능연령도 만 18세에서 고등학교 졸업예정자까지 확대한다.

민간기업과의 네크워크 확대를 통한 청년 미스매칭 해소에도 집중한다.

먼저 올 한해 ‘서울형 강소기업’ 500개를 발굴·지원해 청년인재들과 연결시킬 계획이다.

시는 ‘서울형 강소기업’이 청년인력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최대 2천만 원의 고용지원금을 지급하고 고용창출·근무환경 개선 등에 따라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뉴딜일자리 참여자의 민간 취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맞춤형 교육훈련을 현재 50시간에서 500시간으로 대폭 확대하고, 분야별 우수기업과 협력해 인턴프로그램을 진행 하는 등 맞춤형 인재로 육성한다.

이 외에도 시는 특성화고 취업지원을 79개 전체 특성화고로 확대하고, 대학창조일자리센터(7개)를 지역취업지원거점으로 활성화해 지역 내 모든 청년에 대한 취업지원서비스를 강화한다.

아울러 ▲신직업 발굴 ▲미래성장동력 4차산업 육성 ▲창업활성화 등을 통한 블루오션 일자리도 발굴·육성해 청년을 위한 일자리 창출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서울시가 올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일자리 및 구인·구직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일자리포털(job.seoul.go.kr)과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1588-9142), 청년일자리플러스센터(02-731-9511)등으로 문의하고 서울시 일자리카페 키오스크 등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서울시는 올 한해 모든 역량을 일자리창출에 집중해 시민생활안정에 주력하겠다”며 “대상별 특화된 일자리는 발굴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취업지원정책은 대폭 확대해 일하고자 하는 시민 누구나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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