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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피우진 처장에 대한 부당한 정치공세 중단하라”

더불어민주당은 2일 “자유한국당이 피우진 보훈처장 해임촉구 결의안을 추진하겠다고 한다. 손혜원 의원의 부친이 독립유공자로 지정된 것을 두고 특혜라고 주장하면서, 이와 관련된 정보 비공개를 문제 삼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현근택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손혜원 의원의 부친인 고 손용우 선생은 1940년 서울에서 일제의 패전을 선전하다 체포돼 2년 3개월간 옥고를 치렀기 때문에 독립운동가였던 것이 명백하다”며 “해방 이후에 사회주의 활동을 한 것에 대한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지난 해 심사 기준이 개정되었기 때문에 특혜라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 대변인은 “아울러 국가유공자, 보훈대상자, 고엽제후유증 환자, 특수임무유공자 등 각종 유공자 명단들은 공개하지 않는 게 원칙이다. 공적심사와 관련된 서류도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되어 있어서 고인과 유족의 명예를 심각하게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보훈처가 이미 밝힌 바와 같이, 심사위원의 명단을 공개하면 향후 이해관계자들의 압력으로 공정한 업무수행에 현저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다”며 “피우친 처장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해임 촉구 결의안 추진은 근거도 명분도 없는 정치공세일 뿐이다”고 지적했다.

현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의 정경두 국방부장관 해임촉구 결의안에 대해 바른미래당에서는 ‘관종이 앙탈 부리기’라고 비판했던 것을 되새겨 보기 바란다”며 “끝으로 일부 언론이 ‘여당에서도 피 처장의 교체론이 언급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으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분명하게 밝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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