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빠지고 이재명 올라 1.1%p차 최근접
31.4% 대 30.3%…넉달간 선두 尹, 지난주 1%p 하락
국정평가 긍-부정 차이도 2월말 이후 최저
정당지지율은 국힘 34.2% > 민주 31.5%
TBS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7월 2, 3일 이틀 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국정수행평가는 긍정 43.1%, 부정 53.5%였다.
지난주 대비 긍정 평가는 0.2%p 상승, 부정 평가는 0.7%p 하락했다.
긍-부정 간 차이는 10.4%p로 지난 주(11.3%p) 대비 0.9%p 줄었고, 지난 2월26, 27일 조사(긍정 43.4%-부정 53.2%, 9.8%p 차이) 이후 최소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2%, ▲더불어민주당 31.5%였다.
지난 주 대비 국민의힘(2.0%p↓)과 더불어민주당(2.5%p↓) 모두 하락했다. 이어 ▲열린민주당(6.8%), ▲국민의당(6.0%), ▲정의당(5.0%)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11.8%.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31.4%), ▲이재명 경기지사(30.3%),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2.2%) 순이었다.
지난 주 대비 이 지사(1.9%p↑)와 이 전 대표(0.7%p↑)는 올랐고, 윤 전 총장(1.0%p↓)은 떨어졌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간의 차이는 1.1%p로 3월 5, 6일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앞선 이후 격차가 가장 좁혀졌다.
범 진보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이 지사(32.1%), ▲이 전 대표(12.9%), ▲정세균 전 국무총리(6.5%),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6.4%), ▲심상정 의원(5.0%), ▲박용진 의원(4.4%), ▲이광재 의원(2.0%) 순이었다. ▲적합후보 없음은 13.6%.
범 보수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는 ▲윤 전 총장(30.2%), ▲홍준표 의원(13.8%), ▲유승민 전 의원(12.5%),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6.6%), ▲최재형 전 감사원장(4.5%), ▲오세훈 서울시장(4.3%) 순이었다. ▲적합후보 없음은 3.5%.
한편, 2019년 7월 일본의 반도체 부품-소재 대한 수출규제 이후 악화일로를 걸은 한-일관계 경색 원인이 누구에게 있는지 물은 결과, 응답자의 66.2%가 “일본”을 꼽아, “한국”이라는 응답(19.6%)의 3배 이상 이었다.
7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자치경찰제’가 지역 치안 서비스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 보느냐는 질문에서는, 응답자 46.0%가 “도움이 될 것”(매우 도움이 될 것 17.4%, 대체로 도움이 될 것 28.6%), 37.1%는 “도움이 안될 것”(전혀 도움이 안될 것 12.4%, 별로 도움이 안될 것 24.7%)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한사연 정기 여론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7월 2, 3일 이틀 간 실시됐다.
중앙선관위 제공 안심번호 무선ARS(자동응답)방식 100%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7.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