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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역사랑상품권’ 정책 큰 호응… 자영업자들 “흔들림 없이 정책을 추진해달라”

자영업 단체들은 26일 오전 10시4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부의 자영업 활성화 정책 일환 중 지역사랑상품권이 자영업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은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길 바라며, 발행량을 3조원 대로 확대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자영업 단체들은 26일 오전 10시4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정부는 작년 12월20일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8대 핵심 정책과제 중 가장 첫 번째 정책이 2022년까지 지역사랑상품권을 4년간 8조원을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올해 발행량을 2조원으로 계획했다. 올해 1월에 지자체에 수요조사를 한 결과 1조9천억이 접수됐다.

정부의 국비지원 정책으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량이 전년도 3,714억 원에 비해 무려 5배 이상이 증가한 것이다.

지난 7월3일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량을 2.3조원으로 확대했다. 이는 인천시와 경기도 등의 지자체에서 반응이 좋았기 때문이다.

인천시의 경우 7월21일 기준으로 이용자가 67만3천명을 넘어섰고, 발행액은 3천940억으로 나타났다.

행안부가 최근 상황을 반영하여 전국 수요조사를 재실시한 결과 3조4천억 가량이 발행될 것으로 조사됐다.

단체들은 “570만 자영업자들은 정부와 지자체의 골목상권살리기 정책에 열렬한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그런데 일부언론에서 이러한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을 편견과 침소봉대로 성과를 폄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정부에 촉구한다. 이제 막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길 요구한다. 그리고 언론도 민생살리기에 동참하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오늘 전국의 자영업자와 인천지역상인들은 정부가 지역사랑상품권의 발행량을 수요에 맞춰 3조원까지 확대 발행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이제 겨우 살아난 희망의 불씨를 제발 살려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참여 단체들은 인천시도소매생활용품사업협동조합과 인천시수퍼마켓협동조합,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골목상권살리기인천비대위, 서구상인협동조합, 미추홀구중소상인모임,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전국중소유통상인협회, 한국마트협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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