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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BA 월드컵] 독일-캐나다 4강 합류!

독일과 캐나다가 각각 라트비아와 슬로베니아를 제압하고 4강에 합류했다.

먼저 펼쳐진 독일과 라트비아의 경기는 그야말로 명승부였다. 월드컵 첫 출전에 8강을 오르고 프랑스와 스페인을 차례로 제압하며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던 라트비아와 이번 대회 단 1패도 당하지 않으며 현재 파워랭킹 1위를 달리고 있었던 독일과의 대결. 독일의 일방적인 우세가 점쳐졌지만 독일의 에이스 역할을 하던 데니스 슈뢰더의 극악의 부진으로 경기는 접전으로 치달았다. 슈뢰더는 초반 슛 12개를 연속으로 놓치는 등 야투 26개 중 단 4개만을 성공시키며 9득점 4어시스트 4턴오버로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에 반해 상대 포인트 가드인 아르투르스 자가르스는 경기막판 결정적인 돌파를 포함 24득점 8어시스트로 슈뢰더와의 대결에서는 K.O 승을 거두었다. 현지 해설에서는 NBA팀에서 자가르스와 계약하라며 찬사를 보낼 정도였다. (*자가르스는 현재 리투아니아 리그 소속이다)

2점차로 앞선 경기 종료 8초전 그래도 4쿼터 막판 돌파 2개를 성공시키며 조금은 활약한 슈뢰더의 공격이 실패하고 라트비아의 기둥인 베르탕스가 리바운드 후 반대편 코트로 돌진하며 장기인 장거리 3점슛을 던졌으나 이 슛이 림을 맞고 나오며 경기는 독일의 승리로 끝났다. 베르탕스는 이 날 3점슛 6개(13개 시도)를 성공시키며 팀을 이끌었는데 회심의 슛이 빗나가며 고개를 떨궜다.

독일은 세계 최강 미국과 4강전을 오는 9월 8일(금) 진행하게 되었다.

독일 81 – 라트비아 79

독일

프란츠 바그너 16득점 8리바운드

모리츠 바그너 12득점 4리바운드

안드레아스 오브스트 13득점

데니스 슈뢰더 9득점 야투 4/26

라트비아

아투르스 자가르스 24득점 8어시스트

다비스 베르탕스 20득점 3점 6/13

롤란드 스미츠 14득점 8리바운드

뒤이어 펼쳐진 캐나다와 슬로베니아의 경기도 접전양상이었다. 전반까지의 점수는 50대 50으로 초접전. 하지만 슬로베니아의 3점슛이 워낙 잘 터졌던터라 후반까지 그 기세가 이어질지는 다소 의문이었던 경기양상이었다. 3쿼터에 우려가 현실이 되었고 슬로베니아의 공격은 림을 번번히 빗나갔고 캐나다는 RJ 배럿의 속공이 연이어 터지며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3쿼터 막판 돈치치의 원맨쇼로 점수차를 다소 좁히긴 했으나 그때 벌어진 점수차를 만회하긴 어려웠다.

캐나다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경기 내내 안정적인 경기력을 뽐냈고 기복이 심했던 RJ 배럿이 중요한 경기에서 힘을 내며 4강에서 보그다노비치가 버티는 세르비아와 대결하게 되었다.

슬로베니아는 돈치치가 고군분투했으나 딜런 브룩스-루겐츠 도트로 이어지는 리그 탑 수비수들에 거친 수비에 돈치치가 평정심을 잃으며 4쿼터 중반 딜런 브룩스와 동반 퇴장당하는 등 마인드 컨트롤에도 실패하며 마지막 순위 결정전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캐나다 100 – 슬로베니아 89

캐나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31득점 10리바운드 야투 8/12

RJ 배럿 24득점 9리바운드

니케일 알렉산더 워커 14득점

슬로베니아

루카 돈치치 26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클레멘 프레페리치 22득점

조란 드라기치 10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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