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필드

노동·인권 전문지

[월:] 2017년 12월

경력단절여성 등 경제활동 촉진 조례 개정안 통과

최근 제277회 서울특별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김혜련 서울시 의원(동작 제2선거구)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경력단절여성 등에 관한 연도별 시행계획을 효과적으로 수립·시행하고 경제활동 촉진에 활용하기 위한 통계를 작성·관리 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김…

“현대라이프생명 보험설계사 갑질 문제… 정태영 의장 직접 해결하라”

현대기아차그룹사 노동조합 대표들이 현대라이프생명 보험설계사에 대한 갑질 문제를 정태영 현대라이프 이사회 의장에게 직접적인 해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이 요구하는 주요 내용은 ▲일방적인 점포폐쇄와 수당 50% 삭감 철회 ▲보험설계사에 대한 잔여 계약수수료 지급 및 생존권 보장 ▲노동조합 인정 및 단체교섭에 성실히 나설…

바른정당 “보수 부끄럽게 하는 주모와 낮술맨”

바른정당은 22일 “당대표와 컷오프 된 여성 최고위원의 공박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속칭 주모와 낮술맨의 입씨름이다”고 비난했다. 유의동 바른정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설상가상이다. 자칭 보수의 본류라는 자유한국당 말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대변인은 “아무리 봐도 보수를 위한 일이 아니다. 보수의 이름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불법편법으로 빚어진 구조적 인재”

21일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29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자가 발생하는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시민단체는 “불량자재 및 허술한 소방안전 등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책임자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2일 성명을 통해 “아직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지만 불에 취약한…

문재인 대통령 “공공상생연대기금, 사회적 대화의 모범”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 관계자들과 금융산업 노사를 비롯한 비정규직 처우개선과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 노사 대표들을 초청해 ‘상생연대실천 노사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 문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우리 사회에서 가장 절실한 상생과 연대의 희망을 보여주신 용기와 결단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제윤경,‘ 가맹금 투명화 법안 ’대표발의

적정한 ‘제조가격을 넘는 금액’도 가맹금으로 인정 가맹금 명시화와 인정범위 확대로 투명한 가맹금 제도 마련될 것 제윤경 의원,“마진 형태의 차액 가맹금 공개로 투명한 거래질서 확립될 것”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국회의원(정무위원회, 비례대표)은 21일, 가맹점사업자가 가맹본부로부터 받은 물품의 적정 도매가격 또는 제조가격을 넘어서 지급한…

역대 최다 청년 59명 “정치참여 가로막는 공직선거법”… 헌법소원 제기

21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 앞에서는 청년 59명의 청구인들이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출마 연령을 ‘만25세 이상’으로 제한하고 있는 공직선거법 제16조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유사한 내용으로 지난 2005년에는 5명, 2008년에는 1명, 그리고 2012년에는 3명이 청구인으로 참여했으나, 이번 헌법소원은 역대 가장 많은…

공수처 설치 촉구 동시다발 1인시위, 나흘째 진행

21일 공수처설치촉구공동행동은 ’12월 임시국회 공수처 설치 촉구’ 동시다발 1인시위(4일차)를 진행했다. 공수처공동행동은 임시국회 만료 D-2일인 이날, 국회 앞에서는 오전 8시 30분부터 민변 유정찬 간사, 11시 30분부터는 참여연대 하태훈 공동대표가, 자유한국당 앞에서는 11시 30분부터 참여연대 이태호 정책위원장이, 정부종합청사(광화문) 앞에서는 8시 30분부터 참여연대…

대우건설 노조, 대주주 산업은행에 “부당한 압력에 중노위 조정 불성립”

건설기업노조 대우건설지부(이하 대우건설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가결된 이후 인, 21일 오후 12시 30분 대우건설 본사 1층 로비에서 총력투쟁 출정식을 가졌다. 이번 출정식은 노조 측이 임금협약 쟁취를 위해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지난 13~19일 진행한 결과 투표 대상 가운데 74.83%가 투표해 93.44%의 찬성률을…

왜곡된 노동의 가치를 바로 세울 때다

1509년 로마, 몸을 뒤틀고 목을 길게 뺀 기괴한 자세로 시스티나 예배당 천장화를 그리고 있는 미켈란젤로는 유쾌하지 않았다. 물감이 얼굴에 뚝뚝 떨어지는 고역을 참아가면서 그는 말한다. “이 덫에 갇혀 있는 동안 갑상선종이 악화되었네. 몸 앞쪽 피부는 팽팽하게 늘어나는 느낌인데, 뒤쪽은 구겨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