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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중국 한한령 비상, 정부·여당 책임지는 시늉이라도 해라”

20161117_152034더불어민주당이 정부와 여당에 대해 중국이 한류로 칭해지는 한국관련문화콘덴츠를 제한하는 명령, 일명 한한령(限韓令)과 관련해 한중관계 정상화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아 부대변인은 2일 한한령에 대한 논평을 통해 “정부여당은 작금의 위기를 외면하고 있다”며 “민주당 의원들의 한중관계 복원을 위한 의원외교 조차도 ‘사대’ 운운하며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부대변인은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우리당 의원들이 방중을 하기도 전에 ‘(사대)외교 논란이 재발되지 않고 오로지 국가안보를 최우선시 하는 국익외교가 되길 바란다’며 마치 우리당 의원들이 저자세 외교를 하러 떠나는 것처럼 비난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까지 정부여당이 책임 있는 행동을 해왔다면 민주당 의원들이 이런 의원외교를 할 필요도 없었다”며 “분명히 밝히지만 우리당 의원들은 사드, 안보, 이념을 장사하러 가는 것이 아니다. 중국이 한한령을 거두고 한중 외교관계, 경제관계 복원을 위해 의원외교 차원에서 가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최소한의 책임감이라도 있는 정부·여당이라면, 일을 벌여놓고 책임지는 시늉이라도 해라. 무책임, 무대책으로 일관하면서 경제를 살려보려는 야당의 노력까지 폄훼하지는 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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