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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인권 전문지

“민간위탁 환경미화 노동자 지자체가 직접고용하라!!”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 로고

비정규직 환경미화 노동자들이 지방자치단체의 직접고용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과 한국비정규직연대회의 소속 전국의 민간위탁 환경미화 노동자들은 28일 “정부의 비정규직 제로정책으로 진행되고 있는 직접고용 전환 정책에도 불구하고 직접고용으로의 전환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함에 따라 작업환경, 임금보전 및 고용승계 등의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환경미화 노동자의 고용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보도자료를 통해 “특히 익산 금강공사노동조합은 3월 15일부터 익산시청 앞에서 생활폐기물 처리 업무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을 익산시가 직접 고용할 것을 요구하는 집회투쟁을 전개하고 있으며, 정부가 상시·지속적인 업무 분야는 비정규직 고용 개선의 일환으로 직접 고용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 정책과 전면 배치되는 익산시의 민간위탁 유지정책은 즉각 폐기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부가 5월 21일 입법예고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계약 원가계산 산정 규정’ 개정안과 관련해 환경미화 노동자들을 보호하고 처우가 개선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전개돼야 함에도 환경부가 노동계의 의견을 무시하고 입법예고한 것은 잘못된 것이며, 환경부 고시는 환경미화 노동자들의 처우가 개선되는 방향으로 수정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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