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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95명 사드배치 반대 서명 동참

사진은 서명서 모습.
사진은 서명서 모습. <자료=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 제공>

국회의원 95명이 시민단체가 진행한 사드배치 반대 서명운동에 동참했다.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와 사드배치반대 김천시민대책위원회, 원불교 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이하 ‘성주·김천·원불교’)는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사드 한국 배치의 국회 동의를 요구하는 국회의원 서명운동’을 벌였다고 25일 밝혔다.

그 결과 국회 재적의원 300명 중 총 95명의 의원이 서명에 동참했다. 이 중 더불어민주당 63명, 국민의당 21명, 정의당 6명, 무소속 5명이다.

국회의원들은 이번 서명을 통해 “사드 한국 배치는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할 사안이며, 동의권 행사를 위해 국회 사드 특위가 조속히 구성돼야 한다”며 “국방부와 롯데의 부지 교환 계약을 포함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모든 사드 배치 절차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성주·김천·원불교’는 전했다.

아울러 성주·김천·원불교는 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 사드 배치 강행을 중단시키기 위한 야당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며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농성을 진행했다.

이 단체는 농성 기간 동안 의원실 직접 방문, 전화, 팩스 등으로 의원들에게 서명을 요청했다.

성주·김천·원불교는 “국방부는 지금 불법, 편법을 동원해 사드 배치를 밀어붙이고 있다. 사드 배치 절차 강행을 즉각 멈출 것을 요구하는 국회의원들의 목소리를 똑똑히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월 임시국회가 사드 배치 강행 중단을 위해 실질적으로 움직일 것을 촉구한다”며 “서명에 동참한 의원들이 앞장서달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서명에 동참한 국회의원 명단이다.

더불어민주당 (총 63명)
강병원, 강창일, 권미혁, 권칠승, 김경협, 김두관, 김부겸, 김상희, 김영진, 김영호, 김종민, 김철민, 김태년, 김현권, 김현미, 남인순, 노웅래, 도종환, 문미옥, 민병두, 민홍철, 박광온, 박남춘, 박범계, 박영선, 박재호, 박주민, 박찬대, 박홍근, 백혜련, 설훈, 소병훈, 손혜원, 송영길, 신경민, 신동근, 심재권, 안민석, 양승조, 오영훈, 우원식, 원혜영, 위성곤, 유승희, 유은혜, 윤관석, 이개호, 이석현, 이언주, 이인영, 이종걸, 이철희, 이춘석, 이훈, 인재근, 전재수, 전해철, 정재호, 정춘숙, 조승래, 조정식, 표창원, 홍영표

국민의당 (총 21명)
김경진, 김광수, 김동철, 김삼화, 김수민, 김종회, 김중로, 박주현, 박지원, 송기석, 유성엽, 이용주, 장병완, 장정숙, 정동영, 정인화, 조배숙, 채이배, 천정배, 최경환, 최도자

정의당 (총 6명)
김종대, 노회찬, 심상정, 윤소하, 이정미, 추혜선

무소속 (총 5명)
김종훈, 서영교, 윤종오, 이찬열, 홍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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