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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기자회견 민주노총 코로나 검진 중간 보고… 양성판정 1인

지난 15일 민주노총이 주최한 ‘8·15 노동자 대회’에 모습.(사진=MBC캡처)

민주노총은 25일 “8.15 기자회견 참가 조합원 중 60%가 검진에 응했으며, 이 중 양성판정으로 역학조사 중인 1명의 조합원 외에 현재까지 확진자는 없다”고 중간 조사 결과를 밝혔다.

앞서 민주노총이 주최한 ‘8·15 노동자 대회’에 주최측 추산 1800여명이 모였다.

원래 신고했던 기존 집회를 서울행정법원이 기각하자, 약식 기자회견으로 바꿔 열렸다.

이 날 집회에 참가했던 민주노총 조합원 가운데 기아차 화성지회 조합원인 40대 남성이 22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집회 참가자들은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진단 검사를 받아 달라고 권고했다.

25일 민주노총은 “광화문 광장에서 벌어진 수구 진영의 집회 여파로 코로나 19의 확산이 가속화 되고 국민들의 불안이 고조되는 상황이다”며 “민주노총은 이러한 불안과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정부당국의 권고와 행정명령에 앞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중간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18일 1차 검진 안내, 유증상자 동선 중복자에 대한 검진 안내 및 검진을 시작했다.

24일 오후 6시 기준 8·15 노동자 대회 참가자 60% 검진결과보고가 취합됐고, 현재까지 기아차지부 화성지회 조합원 1인 외 양상판정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총 중앙간부 중 8.15 기자회견 참석자는 전원 검진을 실시했고, 전원 음성판정이다.

민주노총은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와 극복을 위해 정부 당국의 방침에 적극 협조할 것이며 우리에게 부여된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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