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필드

노동·인권 전문지

대한항공, 이코노미 승객들 몰래 짐 내리고 파리 출발 논란
사회·경제

대한항공 3분기 실적, 여객·화물 부진에 시장 전망 하회…4분기 회복 기대

대한항공, 이코노미 승객들 몰래 짐 내리고 파리 출발 논란
B787-10(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2025년 3분기 국제선 여객 및 항공화물 부진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4분기에는 장기 연휴 효과와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입 등에 힘입어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긍정적 관점은 유지됐다.

1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대한항공 (003490)은 2025년 3분기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4조 1,479억 원, 영업이익 4,87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액은 2.2% 감소, 영업이익은 21.2% 감소한 수치로, 영업이익률은 11.8% 수준으로 예상됐다.

주요 사업 부문별로 보면, 국제선 여객 매출액은 2조 4,2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 하락이 예상됐다. 전통적인 여행 성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이민 규제 강화에 따른 미주노선 수요 약세와 9월 연휴의 10월 이연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국제선 여객 운임(Yield)이 전년 대비 6%가량 하락한 것으로 추정됐다.

항공화물 부문 역시 매출액 1조 801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 감소가 전망됐다. 관세 불확실성 영향으로 화물 수송량과 운임 모두 전년 대비 각각 1.4%, 2.2%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1%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는데, 항공유 가격 하락으로 유류비는 11% 감소하지만, 신규 기재 도입에 따른 감가상각비가 20% 증가하고 임금 인상분 반영에 따른 인건비 5% 증가, 국제선 공급 확대 및 공항 사용료 인상으로 인한 공항/화객비 4% 증가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결과적으로 별도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2.8%p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 연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과 감익 요인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액 6조 3,684억 원(YoY +36.2%), 영업이익 5,604억 원(YoY -15.8%, OPM 8.8%)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조치로 인한 아시아나항공 미주노선 운임 인상 제한과 일본/동남아 단거리 노선에서의 경쟁 심화로 인한 연결 자회사들의 운임 하락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되어 감익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었다.

■ 4분기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투자의견 유지

3분기 부진했던 국제선 여객은 4분기에 접어들면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장기 연휴 효과와 더불어, 중국인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 효과로 아웃바운드 및 인바운드 수요 모두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중국 노선의 경우, LCC 대비 FSC(Full Service Carrier)의 비중이 월등히 높아 대한항공의 수혜 강도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분석됐다. 중장기적으로는 단일 FSC로서 시장 지배력 확대와 합병 시너지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을 유지하며, 유안타증권은 투자의견 ‘BUY(매수)’와 목표주가 31,000원을 유지했다.

이번 실적 전망은 국제선 수요의 변동성과 비용 증가 요인이 항공사의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향후 중국 노선 회복 등 긍정적 요인이 예상되는 가운데,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국제 여객 및 화물 시장 상황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

LEAVE A RESPONSE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