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노동자연대, ‘자회사 차별’ 해소 없으면 10월 무기한 재파업 경고
전국공항노동자연대가 인천·한국공항공사의 합의 및 약속 불이행으로 파업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데 대해 정부와 공사의 책임을 강하게 물었다. 이들은 공항공사가 자회사 노동자에 대한 구조적 차별을 제도화하고 청년 노동자의 죽음을 부른 연속야간노동을 방치했다고 비판하며 사태 해결을 요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인천공항지역지부와 전국공항노동조합이 결성한…
KB손해사정 노조, 사측 1% 임금안에 추석 전후 파업 예고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KB손해사정지부가 사측의 1% 임금 인상률 제시 및 누진식 성과연봉제 도입 시도에 맞서 대의원 총력 투쟁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노조 측은 사측의 제시안을 ‘노동자를 향한 모욕’으로 규정하며 추석 연휴 전후 파업을 포함한 총력 투쟁을 예고해 노사 간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서울대병원 노조, 무기한 파업 돌입… 공공성 강화·임금체계 개편 쟁점화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서울대병원분회가 24일부터 무기한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병원 측의 소극적인 대응과 불성실한 교섭 태도가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이번 파업이 공공 의료 서비스에 미칠 영향과 함께 의료기관의 운영 방식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불러올 전망이다. 노동조합은 국립대병원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시민 안전 위협” 공항노동자 총파업…교대제 개편·인력 충원 촉구
전국 공항노동자들의 총파업이 불거지면서, 항공 안전과 공항 운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이번 파업은 오랜 기간 제기돼 온 노동환경 문제와 안전 인력 부족에 대한 개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안전한 공항 위한 공항노동자들, 총파업 나섰다 전국공항노동자연대가 19일 ‘안전한…
국립대병원 파업, ‘적자’ 넘어 ‘공공의료 붕괴’ 경고음…정부 책임론 부상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가 정부의 지역 및 공공의료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국립대병원 공동파업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정부의 미온적 태도가 국립대병원 경영난과 의료서비스 질 저하라는 결과를 초래하면서, 국민 건강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제기됐다는 분석이다. 이들은 18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국립대병원 노조, ‘공공의료 확대’ 외치며 21년 만에 공동 파업 돌입
국립대병원 노동자들이 지역의료 불균형 해소와 공공의료 강화를 촉구하며 21년 만에 공동 파업에 나섰다. 9월 15일,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소속 노조들은 서울, 강원, 경북, 충북 등 전국 곳곳에서 공동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정부의 무책임한 국정운영과 병원의 소극적 태도를 비판하며 병원 노동자의…
국립대병원 노동자 총파업 선언… 국립대병원연대체 공공성 강화 주장
국립대병원 노동조합 공동투쟁 연대체(이하 국립대병원연대체)는 9월 4일 오후 2시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위기의 지역·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국립대병원 역할과 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와 보건의료노조 산하 국립대병원 노동조합들이 함께하는 국립대병원연대체는 국립대병원의 공공성 강화를 목표로 활동해왔다. 이번 토론회는 여야 의원실들이 공동 주최하며 국립대병원…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존폐 위기 직면…노조·시민사회·정치권 ‘정상화 촉구’ 한목소리
대전 지역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개원 3년 만에 심각한 운영난에 직면했다. 보건의료노조와 시민사회단체, 지역 정치권은 대전시의 미온적인 태도를 맹비난하며 조속한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낮은 임금과 열악한 처우로 숙련된 의료 인력의 이탈이 가속화되면서 공공병원의 설립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재명 정부,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 ‘정면’…건강보험 고객센터 파업 장기화 조짐
국민건강보험공단 소속기관 전환과 정규직화를 요구해온 공공운수노조 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이하 지부)가 결국 총파업에 돌입했다. 지부는 지난 15일부터 모든 조합원이 순환파업을 시작했으며, 22일에는 전 조합원 파업과 함께 총회를 개최하며 투쟁 수위를 높였다. 이어 오는 29일에는 총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예고해 사태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 이번…
현대차, 창업주의 ‘희생 기반 성장’에서 ‘노동자 35억 손배’ 기업으로…상생 가치 실종 논란
한때 ‘고객을 위한 희생’과 ‘정확하고 신속한 수리’를 강조하며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던 현대자동차가, 이제는 자신들의 불법파견에 항의한 소수의 노동자들에게 감당하기 힘든 막대한 손해배상액을 요구하는 기업이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현대차 하청 노동자 파업에 연대했던 노동조합 활동가 4명에게 총 35억 원을 배상하라는 대법원 판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