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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팬연합이 구단의 불공정한 운영에 대한 공식 성명을 6월 9일 온라인으로 발표하며, 구단의 소통 부재와 불투명한 운영에 대한 책임을 요구한다. 이는 단순한 팬들의 불만을 넘어 e스포츠 산업 전체의 신뢰 문제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외 팬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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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1 불공정 운영 논란… ‘낙하산 인사’ 의혹까지

T1 팬연합이 구단의 불공정한 운영에 대한 공식 성명을 6월 9일 온라인으로 발표하며, 구단의 소통 부재와 불투명한 운영에 대한 책임을 요구한다. 이는 단순한 팬들의 불만을 넘어 e스포츠 산업 전체의 신뢰 문제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외 팬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T1 팬연합이 구단의 불공정한 운영에 대한 공식 성명을 6월 9일 온라인으로 발표하며, 구단의 소통 부재와 불투명한 운영에 대한 책임을 요구한다. 이는 단순한 팬들의 불만을 넘어 e스포츠 산업 전체의 신뢰 문제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외 팬들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대표 e스포츠 구단 T1이 팬들의 집단 반발에 직면했다. 구단이 팬들의 공식 간담회 요청을 거부하면서, ‘공정과 소통을 요구하는 T1 팬연합’은 6월 9일(월) 오후 7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구단 운영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변화와 책임을 요구하는 공식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성명은 단순한 불만 표출을 넘어, 공정성과 투명성을 훼손한 구단 운영에 대한 공개적인 문제 제기다. 팬 연합 측 법률대리인이 대변인 자격으로 입장을 발표하며, 현장에는 방청객으로 팬들이 참석해 구단을 향한 직접적인 요구와 문제 제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팬들은 이번 사태가 구단 운영의 비상식과 불투명성에 대한 사회적 경고라고 강조한다.

■ ‘공정과 소통을 요구하는 T1 팬연합’, 자발적 참여로 결성

‘공정과 소통을 요구하는 T1 팬연합’은 조마쉬 CEO의 주전 기용 개입 논란과 운영 투명성 부족에 문제의식을 느낀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결성된 단체다. 팬들은 불공정한 운영을 바로잡고 투명한 구단 시스템을 요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총 1,500여 명이 참여해 약 3,000여만 원이 모였으며, 팬 연합은 해당 재원을 바탕으로 성명 발표, 간담회 준비, 법률 자문 등 체계적인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 간담회 거부한 T1, 팬들의 불신 자초

이에 따라 ‘공정과 소통을 요구하는 T1 팬연합’은 6월 11일(수) 오후 7시 T1 사옥 인근에서 팬 주최 간담회를 개최해 구단의 해명과 소통을 요청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구단은 계속되는 팬 연합의 요청에도 ‘7월에 구단 측에서 별도의 소통 창구를 마련할 테니 기다려달라’는 답변만을 반복했다.

팬 연합은 “그동안 조마쉬 CEO는 선택적 소통만을 고수해 왔다”고 비판했다. 또한 “구단 주최 간담회는 인원 선별부터 질문 사전 검열 등 진정성 있는 대화가 불가능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지적했다.

팬 연합은 “팬 주최 간담회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킴과 동시에 진실한 소통의 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공정성 훼손은 산업 전체의 위기”

팬들은 이번 성명이 단순한 팬의 불만이 아니며, 구단 운영의 비상식과 불투명성에 대한 사회적 경고라고 표현했다. 이들은 “T1처럼 업계를 대표하는 팀이 공정성을 저버릴 경우, 이는 e스포츠 전체의 신뢰 기반을 흔드는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T1은 그동안 ‘T1 아카데미’와 서울 서초구와 협력한 ‘e스포츠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건강한 e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해왔다. 반면 팬 연합은 “이처럼 공익적 가치를 앞세운 구단이 정작 내부에서는 정반대의 운영을 해왔다는 점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한다.

■ 글로벌 팬덤도 주목… “이미지 실추는 피할 수 없어”

이번 사태는 국내 팬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중국 등 해외 팬들 또한 T1의 불공정 운영에 강한 우려를 표명하며, 성명 발표와 이후 대응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외 팬들은 “이 사태가 지속될 경우 T1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가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

나아가 메르세데스 벤츠, 삼성전자 등 주요 후원사의 이미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번 성명은 팬들이 단결해 구단의 불투명한 운영에 문제를 제기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정과 소통을 요구하는 T1 팬연합’은 이번 기회를 통해 T1이 팬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고,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위한 전환점을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4 COMMENTS

  1.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어떤 선수에 대한 호불호 표시가 아니라, 아닌 주전경쟁 과정에서 불공정을 자행한 구단에 문제를 제기하는 것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선수기용조차도 ceo의 입맛대로 휘두르고 이로 인해 더 잘하는 선수가 기회를 받지 못했는데 e스포츠가 진정한 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2. 불공정한 현실이 이렇게 수면 위로 다뤄져 조금이나마 위안이 됩니다.
    공정하고 당당한 스포츠구단 T1의 명예를 되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

  3. 업계를 대표하고 업계 최고의 선수와 함께하는 팀인 만큼 그 책임감도 무거운 팀인데 겉보기와는 다르게 내부 운영은 아마추어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력이 없는 선수가 낙하산으로 자리를 차지하고도 아무 이상 없다는 듯 돌아가는 모양이 스포츠구단으로써 심하게 비정상적입니다. 이렇게라도 기사내주셔서 감사합니다

  4. 기사 감사합니다.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구단의 비정상적 행보를 계속 주시해주세요.

  5.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후속 기사들도 계속 나왔으면 좋겠네요
    T1구단측의 대응이 궁금해요

  6. “T1처럼 업계를 대표하는 팀이 공정성을 저버릴 경우, 이는 e스포츠 전체의 신뢰 기반을 흔드는 일” 너무나 공감됩니다.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후속기사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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