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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메타,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최근 1년간 주가와 EPS 추이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기업들이 주가 하락세를 보였으며, 향후 실적 회복 여부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경제

흔들리는 글로벌 플랫폼 공룡들…오라클 계약 취소에 아마존 실적 부진까지, 빅테크 ‘휘청’

오라클, 메타,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최근 1년간 주가와 EPS 추이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기업들이 주가 하락세를 보였으며, 향후 실적 회복 여부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오라클, 메타,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최근 1년간 주가와 EPS 추이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기업들이 주가 하락세를 보였으며, 향후 실적 회복 여부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자료=신한투자증권

미 국방부가 오라클과의 클라우드 인프라 계약을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하면서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예산 초과 집행과 사업 지연이 원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아마존과 알파벳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마저 두 자릿수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실적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 오라클, 국방부 계약 취소 직격탄… 클라우드 시장 판도 변화 예고

4일 신한투자증권 글로벌 주식팀 분석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오라클의 클라우드 인프라 시스템이 예산 관리 부실과 프로그램 마무리 지연 등의 문제를 노출함에 따라 해당 계약을 취소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60일 이내에 새로운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이 소식이 전해지자 오라클의 주가는 즉각 5.9% 하락했다. 이는 단순한 개별 기업의 악재를 넘어, 정부 주도의 대형 IT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빅테크 기업 전반의 공신력 문제로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신한투자증권 측은 오라클이 멀티클라우드 트렌드에 발맞춰 데이터베이스 부문의 성장을 꾀하고 있으나, 이번 계약 취소는 단기적인 실적과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다만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대한 장기적 수요는 여전히 견조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오라클, 메타,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최근 1년간 주가와 EPS 추이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기업들이 주가 하락세를 보였으며, 향후 실적 회복 여부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오라클, 메타,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최근 1년간 주가와 EPS 추이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기업들이 주가 하락세를 보였으며, 향후 실적 회복 여부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자료=신한투자증권

■ 아마존·알파벳 수익률 급락… 실적 회복 여부가 관건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의 주간 수익률은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아마존(-11.4%)과 알파벳(-7.1%)은 실적 부진과 규제 우려가 겹치며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팔란티어(7.2%)와 스포티파이(19.7%)는 강력한 펀더멘털과 구독자 증가세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특히 팔란티어는 정부 및 민간 부문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져 주가 급락에 따른 가격 메리트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 지배력을 지키기 위한 빅테크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알파벳은 ‘제미나이 2.5 프로’를 무료 개방하며 AI 주도권 확보에 나섰고, 메타는 UFC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스포츠 콘텐츠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하지만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1년간의 주가와 EPS 추이를 분석한 결과 메타와 알파벳 등의 실적 부진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짚었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각국의 규제 강화가 이들의 향후 실적을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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