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필드]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지난 14, 15일 양일간 전국 유권자 1015명을 대상으로 정당후보자간 5자 가상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46.9%의 지지를 받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34.4%)와 자유한국당 홍준표(6.8%),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3.4%), 정의당 심상정(2.9%) 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모름/무응답은 각각 3.4%와 2.4%였다.

그리고, 지지율 1,2위를 달리고 있는 두 후보자간 격차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지난주(41.8%)보다 5.1%P 상승한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지난주(37.9%)보다 3.5%P 하락해 두 후보자간 격차가 4%P에서 12.5%P 격차로 크게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참여 의향층에서는 문 후보 49.4%, 안 후보 34.4%로 나타났으며, 두 후보자간 격차는 15.0%P로 더욱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 후보(46.9%)는 연령대별로 20대(61.2%)와 30대(61.0%), 40대(59.4%)에서 과반이 넘는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광주/전라(53.3%)와 인천/경기(51.1%), 부산/울산/경남(47.4%), 직업별로 화이트칼라(62.6%)와 학생(61.4%), 블루칼라(42.9%)에서,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4.9%), 정치이념별로 매우 진보적(74.3%)과 약간 진보적(70.9%)이라는 응답층에서 지지도가 높게 나타났다.

문 후보는 연령별로 20대(39.7%P)와 30대(37.4%P), 40대(33.6%P)에서 안 후보를 크게 앞섰으나,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29.5%P 격차로 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지역에서 안 후보에 비해 16.8%P, 부산/울산/경남(18.2%P)과 인천/경기(16.9%P), 서울(11.1%P)지역 등에서 안 후보를 10%P 격차 이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슈별로는 안 후보와 유승민 후보자간 후보단일화에 ‘전혀 공감하지 못한다’는 응답자(58.5%)와 ‘그다지 공감하지 못한다’는 응답자(49.9%)층에서, 또, 안 후보와 홍준표 후보자간 후보단일화에 ‘전혀공감하지 못한다’(57.3%)와‘그다지 공감하지 못한다’는 응답자(50.3%)층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 후보(34.4%)는 연령별로 60세 이상(52.0%)에서 과반이 넘는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50대(43.4%)에서도 문 후보에게 5.8%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34.1%)지역에서 문 후보를 7.6%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36.1%)과 광주/전라(36.5%)지역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별로 기타/무직(45.2%)층, 자영업자(40.9%)와 가정주부(38.9%)계층, 지지정당별로는 국민의당(94.8%)과 바른정당(42.2%)지지층에서 다소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이념별로는 ‘매우 보수적’이라는 응답층(51.3%)과 ‘약간 보수적’이라는 응답층(48.3%)에서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중도적’이라는 응답층에서는 41.8%로 문재인 후보(40.0%)와 1.8%P 격차를 보였다.

이슈별로는 안 후보와 유 후보간의 단일화에 ‘매우 공감’한다는 응답층(65.2%)과 ‘다소 공감’응답층(50.2%), 안철수와 홍준표 후보자간 단일화에 ‘매우 공감’응답층(57.1%)과 ‘다소 공감’응답층(51.1%)에서 다소 높은 지지도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문 후보는 지난 조사에 비해 연령별로 30대(1.9%P↓), 지역별로 대구/경북(9.7%P↓), 직업별로 블루칼라(2.9%P↓)층에서 지지도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안 후보는 여성(5.0%P↓), 연령별로 40대(9.8%P↓),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10.8%P↓)과 광주/전라(6.9%P↓), 직업별로 가정주부(7.3%P↓)와 기타/무직(8.1%P↓), 이념성향별로 ‘매우 진보’(16.5%P↓)와 ‘약간 진보’(9.8%P↓) 응답층에서 지지도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 후보(6.8%)는 연령대별로 60세 이상(13.5%), 지역별로 대구/경북(19.7%)과 부산/울산/경남(10.4%), 지지정당별로 자유한국당 지지층(60.4%), 이념성향별로 ‘매우 보수’응답층(25.6%)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3.4%)는 30대(4.4%), 부산/울산/경남(5.4%), 바른정당 지지층(31.7%)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2.9%)는 40대(4.9%), 대구/경북(5.1%), 학생(6.8%)층에서 지지도가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